‘우승 8부 능선 넘었다!’ 김기동 감독 “클리말라 힘들어했지만 끝까지 믿었다” [현장인터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9.12 18: 56

 FC서울이 K리그1 우승의 중요한 고비를 넘었다. 
서울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에서 클리말라의 멀티골이 터져 홈팀 전북현대를 2-1로 이겼다. 선두 서울(19승5무5패)은 승점 62점 고지에 올랐다. 전북(11승10무8패)은 승점 43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2위 울산(14승5무10패)이 인천을 2-1로 잡으면서 승점 47점이 됐다. 서울과는 15점차이로 간격이 크다. 

[사진] 김기동 감독 / 프로축구연맹

서울은 전반 4분 만에 클리말라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모따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마무리도 클리말라였다. 후반 50분 추가시간 경기 종료 직전에 다시 한 번 클리말라의 골이 터졌다. 극적인 버저비터 역전골이었다. 
경기 후 김기동 서울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대로 잘 진행됐다. 선제골 이후 점유율 내줬다. 선수들이 공간을 주면서 동점까지 허용했다.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이겨내야 할 부분을 이야기했다. 후반전에 잘 맞아떨어졌다”고 총평했다. 
멀티골을 넣은 클리말라에 대해 김 감독은 “끝나기 10분을 남겨두고 라인을 올렸다. 클리말라가 힘들어했지만 스피드를 믿었다. 끝까지 기용했던 것이 결승골로 나왔다. 인내하면서 90분을 끝까지 기다렸더니 마지막 골로 연결됐다”고 신뢰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우승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기동 감독은 “울산이 오늘 졌으면 8부 능선을 넘었다. 그런데 울산이 이겼다. 오늘 경기 소중한 승리였다. 팀에게 정말 큰 상황이었다”면서 방심을 경계했다. 
서울은 K리그1 우승에 집중하면서 ACL2까지 병행하고 있다. 당장 16일 서울에서 페르십반둥을 상대한다. 김기동 감독은 “ACL은 있지만 일주일을 쉴 수 있다. 선수들에게 모든 것을 쏟고 죽기로 하자고 했다. ACL은 그 동안 많이 못 뛴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이 나갈 것”이라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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