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이 부친상을 당했다. 베트남축구연맹(VFF)도 공식적으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베트남축구연맹은 12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김상식 감독의 부친인 故 김종원 님께서 이날 고향인 대한민국 부산에서 별세했다"라고 알렸다. 향년 84세.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도 같은 날 김 감독의 부친상 소식을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26일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2026 아세안컵 우승을 차지한 뒤 부친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대회 관련 업무를 마무리한 김 감독은 부친을 돌보기 위해 지난 11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김 감독은 귀국 후 부친 곁에서 마지막 시간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축구연맹은 "김상식 감독의 부친인 故 김종원 님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김 감독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과 가족 여러분께서 큰 슬픔을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 故 김종원 님의 영면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쩐꾸옥뚜언 베트남축구연맹 회장도 김 감독과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 감독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가족들과 함께 장례 절차를 잘 치르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달했다.
김 감독은 2024년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아세안컵 2연패를 이끌었다. 23세 이하(U-23) 대표팀 성적까지 더하면 최근 2년 동안 베트남 각급 대표팀에서 네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빈소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875에 위치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특실 VIP에 마련됐다. 입관은 13일 오후 5시, 발인은 15일 오전 5시 30분이다.
장지는 영락공원을 거쳐 전남 해남군 산이면 부동리 737-6 문중납골당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