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감독 모레노, "임시감독 자리, 지원 안 할 이유 없었다...몇 년 전부터 원했던 일" [현장 인터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9.13 12: 30

흔들리는 한국 축구를 수습할 로베르토 모레노(49)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한국 땅을 밟았다.
모레노 감독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를 비롯해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도 동행했다.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모레노 감독은 자신을 기다리던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은 뒤 코칭스태프와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로베르토 모레노 신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 코칭스태프(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와 입국했다.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9월과 10월 4경기, 11월 2경기 등 단 6차례의 A매치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성적과 경기 내용에 따라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계약이 연장될 수 있다.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입국장을 나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9.13 / jpnews@osen.co.kr

모레노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9월부터 11월까지 총 6차례의 A매치를 지휘하며 성적과 경기 내용에 따라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첫 경기는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전이다. 28일에는 서울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이후 10월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과 맞붙고 11월에는 두 차례 해외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모레노 감독은 14일 오후 2시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다음은 모레노 감독과 일문일답.
로베르토 모레노 신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 코칭스태프(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와 입국했다.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9월과 10월 4경기, 11월 2경기 등 단 6차례의 A매치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성적과 경기 내용에 따라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계약이 연장될 수 있다.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입국장을 나서며 현영민 위원장에게 꽃다발을 건네 받고 있다. 2026.09.13 / jpnews@osen.co.kr
한국에 입국한 소감은.
-많은 꿈과 책임감을 안고 한국에 왔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게 돼 매우 기쁘다.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직에 지원한 계기와 평소 한국 축구에 관해 가졌던 생각은.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몇 년 전부터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을 원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취업 비자 발급을 기다리는 동안 대표팀을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
-매일 경기를 보면서 대표팀이 어떤 방식으로 경기하는지 분석했다. 대한민국의 문화도 공부하며 시간을 보냈다.
한국은 월드컵을 큰 실망 속에서 끝났다. 대표팀에서 어떤 가능성을 발견했나.
-누구에게나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였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이제는 앞을 바라보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 그렇다고 이미 벌어진 일을 절대로 잊지는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대표팀을 더욱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
임시 감독으로 지휘할 6경기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대표팀을 더 나은 팀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대표팀에 더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정식 감독 선임에 도전할 의지가 있나.
-내 목표는 지금 내 앞에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다. 앞으로 치러야 할 경기가 많지 않은 만큼 다른 부분에는 신경 쓰지 않겠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