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파 화장실 갔더니 아이 머리가.." 17세 고딩맘, 임신한 줄도 몰랐다(영업비밀)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9.13 13: 53

10대 소녀가 자신이 임신한 줄도 모르고 있다가 아이를 출산한 놀랍고도 황당한 사연이 등장한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고등학교 3학년, 만 17세 때 아이를 출산한 미혼모가 등장한다. 10년 만에 아이의 생부를 찾아 나선 안타까운 사연부터 "아이를 낳고 나서 임신 사실을 알았다"는 충격적인 고백까지, 어린 엄마가 홀로 감당해야 했던 이야기가 공개된다.
14일(월) 밤 10시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은 한 어린 엄마의 의뢰를 다룬다. 의뢰인은 10년 전 고등학교 3학년(만 17세) 나이에 홀로 출산했고, 아이는 어느덧 초등학교 3학년이 됐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이 생부에게 연락이 없다"며, 아이의 생부를 상대로 인지청구 및 양육비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 생부의 이름 세 글자 외에는 정확한 정보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의뢰인은 아이 생부의 소재 파악을 위해 탐정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의뢰인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의뢰인은 게임 동호회에서 당시 성인이었던 남성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교제 3개월 만에 그가 군에 입대하면서 연락이 끊겼고, 의뢰인은 자연스럽게 이별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의뢰인에게 갑작스러운 복통이 찾아왔다. 배탈이라고 생각한 의뢰인은 밤새 화장실을 오갔지만, 새벽녘 극심한 통증에 다시 화장실을 찾았을 때는 이미 아이의 머리가 나온 상태였다. 그렇게 의뢰인은 자신의 방에서 홀로 아이를 출산했고, 가위에 소독약을 묻혀 직접 탯줄까지 잘랐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출산할 때까지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이다. 의뢰인은 "평소 생리 불순이 있었고, 입덧이나 배가 나온 티도 나지 않아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데프콘은 "진짜요? 이런 일이 있다고요?"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7개월 만에 '이른둥이'로 세상에 나온 아이는 잘 울지도 않고, 분유도 제대로 삼키지 못했다. 이를 혼자서는 감당하기 벅찼던 의뢰인은 어머니에게 출산 사실을 털어놓은 뒤 곧바로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인큐베이터로 옮겨진 아이의 체중은 1.95kg에 불과했다. 여기에 영양실조와 빈혈, 수분 부족 증세까지 보여 한 달간 집중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런데 출산 소식을 들은 아이 생부의 반응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장난해? 농담이지?"라며 믿지 않았고, 아이가 입원한 병원에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결국 생부의 회피적인 태도에 의뢰인과 아버지는 그의 집을 찾아갔지만, 생부측 가족들과 마주한 자리에서는 더욱 기가 막힌 상황이 벌어졌다. 
유인나가 "무슨 저런 몰상식한 사람이 있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 그날의 이야기, 그리고 어린 엄마를 둘러싼 안타까운 사연이 궁금해지고 있다.
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2024년 1월 첫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데프콘, 유인나, 김풍 등이 고정 출연하고 있다. 매주 드라마와 영화보다 더욱 놀라운 사연들이 등장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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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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