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모야 커피 잘 마셨다! 근데 다음에 난 오트라떼로 해주라" 거침없는 상승세의 NC, 유쾌한 더그아웃 풍경 [오!쎈 잠실]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9.13 16: 17

 "괜찮지? 커피 잘 먹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두산을 10-9로 꺾고 4연승을 질주한 6위 NC는 시즌 전적 59승60패2무를 마크, 5위 두산(63승60패4무)와의 경기차를 단 2경기로 좁혔다.
전날 NC는 1회초 김휘집의 스리런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1회말 구창모가 5실점을 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다시 6-6 균형을 맞춘 NC는 6회초 두산 불펜을 상대로 4점을 몰아내고 앞섰고, 10-9까지 쫓겼지만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NC는 구창모가 선발로 나섰다.경기에 앞서 NC 이호준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9.12 / jpnews@osen.co.kr

선발 구창모는 5⅓이닝 1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7실점(2자책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고 승리투수가 됐다. 8월 12일 창원 KT전 9승 이후 5경기 만의 승리로, 구창모는 2022년 이후 4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를 완성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추격이 무시무시하다.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9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9승60패2무를 만든 NC는 63승60패4무가 된 5위 두산과의 경기차를 단 2경기로 좁혔다.경기를 마치고 NC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9.12 / jpnews@osen.co.kr
13일 경기를 앞두고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에 대한 질문에 "1~2회 실점했지만 3~4회에는 그래도 안정되게 가서 투구수를 어느 정도는 가져가줘야겠다고 봤다. 처음에는 오히려 일찍 바꾸고 다음을 준비시킬까 생각도 했는데, 그래도 에이스인데 5이닝 이상은 던져줘야지 또 이런 생각이 들더라. 6회까지 던져주기를 바라고 6회 올리긴 했고, 점수를 더 준다거나 하면 바꾸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가 한창이던 그때, 이호준 감독이 건너편을 바라보며 "괜찮냐?"라고 크게 외쳤다. 구창모가 "네"하고 답했다. 이 감독은 이내 "커피 잘 먹었다! 참고로 앞으로 살 때 나는 라떼 중에 오트로 해주라"라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오늘 창모가 10승 커피를 쫙 돌렸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최근 13경기에서 11승2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5위 추격에 나선 NC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호준 감독은 "이 분위기를 끝날 때까지 이어가는 게 우리의 할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스태프가 실수를 하면 안 된다. 우리가 당길 필요도 없고, 선수들을 뒤에서 잘 받쳐주기만 하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thecatc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