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황재균이 드디어 추노 비주얼에서 탈출했다.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황재균의 은퇴 기념식이 진행됐다.
황재균은 오랜만에 KT위즈 유니폼을 입고 배트를 휘둘렀다. 타격 훈련에 들어서자 여전히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이를 지켜보던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현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은퇴 안 하면 안 되냐”는 감탄 섞인 농담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특히 황재균은 선수 시절에는 못했던 장발을 하고 18kg 빠진 홀쭉해진 얼굴로 ‘추노’, ‘장첸’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 이제는 이 별명에서 벗어났다.
이날 황재균은 긴 머리를 깔끔하게 자르고 나타났다. 홀쭉해진 얼굴이 사라지고 한층 젊어진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은퇴식은 당초 예정됐던 일정보다 연기됐던 바. 황재균은 은퇴식 날짜를 새긴 기념 배트와 기념 유니폼 등 약 600만 원어치의 기념품까지 준비하며 은퇴식만을 기다렸는데, 폭염으로 행사가 연기되면서 준비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앞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황재균은 바디프로필 촬영과 은퇴식 연기의 후폭풍으로 피자와 스파게티, 도넛과 과자를 쉴 새 없이 흡입하는 폭풍 먹방이 웃픈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KT는 황재균의 선수 시절 등장곡인 ‘Europe : The Final Countdown’을 콘셉트로 잡고 1부와 2부로 나누어 팬들과 함께하는 은퇴 행사가 진행됐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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