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강남 폭행시비 A씨와 B씨는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출신 이형택과 태권도 선수 출신 이대훈이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침대에 누워 듣기 좋은 경제 이야기, 김구라 경제 연구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연예인들이 수익성이 좋은 주식투자 종목을 듣는 것 아니냐는 반응에 김구라는 “연예인들이 20년 전만 해도 촬영할 때 대기실에 있으면 전날 있었던 얘기를 다 한다. 별 얘기도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이제 대기실에서 자기 얘기 하는 사람이 없다. 얘기하면 건너 건너서 구설을 타기가 너무 좋은 구조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이형택이 ‘라디오스타’에 나왔다. 그때 이형택이 태권도 선수 이대훈이랑 치고박고 싸웠다고 해서 가십처럼 도는 게 있었다. 얘기인 즉 두 사람이 술 먹었는데 이형택이 내기를 하자고 해서 머리에 사과를 올려놨는데 이대훈이 술 먹고 다리를 돌리다가 맞았다더라 이런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사실이 아니었다. 김구라는 “그거는 이형택이 ‘라디오스타’ 나와서 설명했는데 가만히 있었다고 하더라. 둘이 술을 많이 먹고 택시를 잡는 와중에 넘어진 걸 누군가가 봤다. 그걸 보고 이형택, 이대훈이 싸움이 났다라고 한 거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래서 요즘은 얘기를 안 한다. 여러분도 마찬가지 아니냐. 친구한테 미주알 고주알 얘기를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024년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폭행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바. 이들이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스포츠 선수 출신이라고 알려졌었다.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A씨를 폭행 혐의를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30대 A씨는 전날 서울 강남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와 말다툼 도중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다행히 병원에 이송된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아 자진 귀가한 걸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B씨가 당시 만취 상태여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A씨를 임의동행하고 추후 수사를 이어간다고 밝혔었다.
A씨와 B씨가 각각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유명 테니스 선수 출신에다 이들이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힌트까지 더해져 당사자들이 금세 추려졌다. 하지만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채 귀가 과정에서 넘어지는 걸 본 행인이 오해를 해 신고했다는 해명만 나왔었다.
해당 얘기는 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