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47, 본명 신동현)이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학생에게 한 학기 등록금을 직접 전달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MC몽은 지난 11일 경기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서커스’, ‘아이스크림’, ‘사랑 범벅’, ‘젊은날’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공연 말미 MC몽은 미리 준비한 선물 박스를 들고 특별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무대 내내 남다른 열정으로 호응하던 한 학생을 무대로 불러낸 그는 "아르바이트를 3개나 하고 있다"는 사연을 접한 뒤 현금 다발을 전해 현장을 놀라게 만들었다.

해당 금액은 한 학기 등록금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C몽은 학생에게 "꼭 공부하는 데 써라"고 당부하며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이번 이벤트는 즉흥 퍼포먼스가 아니었다. 앞서 MC몽은 자신의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기대 축제 엔딩 무대 소식을 전하며 "학생 한 명을 직접 뽑아 한 학기 등록금을 현금으로 내주겠다"고 공약을 건 바 있다. 당시 그는 "생일이 뭐 별거냐. 좋은 일은 어떻게든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라며 전하기도 했다.
그는 돈을 전달하며 "나는 몰라, 술에 쓰든 옷에 쓰든. 근데 나도 어차피 네 학교에서 받은 돈"이라며 "그냥 꽂힌 사람 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축제 공연으로 받은 개런티 일부를 학생에게 돌려준 셈이다.
MC몽은 앞서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함께 설립한 원헌드레이블 등과 관련해 각종 의혹들이 불거졌지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를 전면 부인했으며, "억측과 오해 속에서 숨지 않기 위해 가수는 무대위에서 증명하면 됩니다. 제 음악으로 당신을 만나고자 합니다"라고 콘서트 개최 및 컴백 소식을 전했다. 또 최근 배우 김민종에게 불법 도박 연루 의혹을 제기해 김민종이 MC몽을 형사 고소했으나 M몽의 사과에 고소를 취하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 속 이뤄진 선행인 만큼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어찌 됐든 학생에게는 큰 도움이 된 진짜 선행이다", "라이브 공약을 실제로 이행한 점은 대단하다", "출연료를 학생에게 환원하는 모습은 보기 좋다" 등 긍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미지 쇄신을 위한 계산된 행보 아니냐", "미담 만드는 중인가?"라며 냉담한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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