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세상 떠난 子 못 해준 것 후회‥손녀에 오피스텔·차 선물해"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6.09.15 19: 45

 배우 박원숙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렸다. 
15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이하 '원더풀 라이프')에는 '너무나 힘들었던 인생의 시련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원숙은 지난 2003년 교통사고로 외동아들을 가슴에 묻었다. 그는 “왜 사람마다 어떠한 계기가 있지 않나. 난 어릴 때부터 연기가 좋아서 배우 일을 했고,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게 삶이라 생각하고 버텼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영상

이어 "그런데 아들을 딱 잃고 나니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더라. 지금껏 내가 했던 연기는 전부 가짜라는 걸 알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영상
그는 “아들을 잃고 나서 내가 열심히 하고 좋아했던 것들이 다 부질없어졌다. 지금도 1년에 한 편 씩 작품 활동을 하지만 내가 이걸 기를 쓰고 해서 뭐할까, 이걸로 상을 받는다고 한들 뭐할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일에 대한 열정과 욕망이 딱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송승환은 세상을 떠난 아들의 손녀를 언급, 박원숙은 “아들을 교육한답시고 물질적인 걸 해주지 않았다. 그게 너무 가슴 아프고 후회가 돼서 아들에게 못해준 걸 손녀에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손녀가 공부를 잘해서 장학금을 탔는데도 학비를 내주고 오피스텔과 좋은 차도 해줬다. 자기 나이에 맞는. 내가 몸이 안 좋아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손녀한테 줬다. 죽어서 주면 유산이지만 살아서 주면 선물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원숙은 5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과 예능을 통해 대중과 만나왔다.
그는 두 차례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다. 첫 결혼에서 얻은 외아들은 지난 2003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며, 이후 방송을 통해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아픔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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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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