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약속의 8회를 연출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우익수 김성윤-중견수 박승규-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르윈 디아즈-2루수 류지혁-포수 강민호-3루수 전병우-유격수 김상준으로 타순을 꾸렸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는 중견수 황성빈-지명타자 빅터 레이예스-2루수 고승민-3루수 한동희-1루수 나승엽-유격수 전민재-좌익수 전준우-우익수 장두성-포수 박건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
선취점은 삼성의 몫. 1회 1사 1,3루서 최형우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3회 구자욱의 볼넷과 2루 도루 그리고 디아즈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류지혁의 중전 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6회 2사 후 레이예스의 좌전 안타, 고승민의 볼넷, 상대 보크 그리고 한동희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나승엽이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 선두 타자 전준우의 중전 안타, 장두성의 희생 번트, 황성빈의 볼넷으로 또다시 만루 기회를 마련했다. 레이예스의 우전 적시타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7회 2사 1,2루 기회를 놓친 삼성은 8회 2사 만루서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곧이어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대타 이창용이 계속된 1,2루 찬스에서 싹쓸이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미야모리 사토시는 8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결승타를 터뜨린 디아즈와 류지혁은 나란히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2실점(8피안타 4볼넷 2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레이예스는 3안타 1타점 1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나승엽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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