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황정음 "두 아들 화장실도 혼자 못 가..결국 소리 질러" 싱글맘 고충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9.16 19: 10

배우 황정음이 이혼 후 두 아들이 더 독립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16일 개인 채널에 ‘72세 아빠와 데이트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손자와 수영을 하다 눈을 다쳤다는 황정음의 아버지는 딸과 함께 병원에 온 뒤 “이것저것 다 챙겨주니까 편하다”고 했지만 황정음은 “어른들은 말을 안 듣는다”고 불만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녹내장을 앓고 있다는 아버지 때문에 황정음은 “유전적 영향이 있을까봐 3번에 2번은 따라와서 1번은 검진을 받는다. 그리고 검진을 안 받기도 했다. 사는 데 너무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가 “남자 애들 두 명이라 바쁘다”고 하자 황정음은 “할머니가 키워서 아이들이 스스로 할 줄 아는 게 없다. 다 해줘서 화장실도 혼자 못 가는데 이제는 잘한다. 처음에는 ‘엄마 화장실 같이 가자’를 4개월 동안 해서 소리 쳤더니 혼자서 잘 하더라. 환경이 아이들을 만드는 것 같다. 독립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어쩔 때 보면 딸이 안됐다.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는 옆에서 도와주려고 한다”며 안쓰러운 마음을 전했다.
아버지는 검진 결과, 전반적인 눈 상태는 오른쪽 눈은 나쁘지 않지만 왼쪽 눈은 녹내장이 말기 수준으로 진행된 상태였다. 안 보이는 범위가 넓어져서 황정음의 마음도 무거워졌다.
황정음의 검진 결과, 시신경 유두함몰비가 있었다. 의사는 “모양, 크기만 그렇지 다른 곳에 손상이 없으면 녹내장으로 보지 않는다. 신경섬유다발성이 너무 좋다. 눈 전반적인 상태는 좋다”고 말했다.
황정음이 핸드폰까지 바꿔주면서 기분이 좋아진 아버지는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버지는 “우리 딸은 예쁘긴 한없이 예쁘다. 그런데 걸음걸이만 보면 왈가닥 소녀”라고 웃었다.
26살 당시 전성기를 달리던 황정음은 6개월에 40억 원을 벌고 광고만 15개 이상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은 “26살에 얼마나 대단하냐. 3일 안 자면 아무리 무서운 사람의 말도 안 들리기 시작한다. 통장 잔고가 쌓이니까 버텼다. 그게 피로 회복제이자 성취감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황정음은 연기를 못할 줄 알았다는 아버지의 말에 “의지가 중요하다. 한다고 마음 먹으면 하는 거다. 요즘에 아들들 보면서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져서 걱정이다. 아이들이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는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을 해주고 싶고, 많이 웃고 행복하게 사는 아이들이 됐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황정음은 “아이들이 정말 멋있고 똑똑하고 잘 노는 남자가 됐으면 한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자기만의 무언가를 가진 어른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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