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죄인간’ 김호준 EP가 드라마 속에 펼쳐질 배우 임시완과 설인아의 케미를 예고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는 tvN ‘크리에이터 톡 2026’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CJ ENM 플랫폼사업 박상혁 미디어BU장을 비롯해 ‘100일의 거짓말’ 장신애 CP, ‘기프트’ 함승훈 감독, ‘나의 유죄인간’ 김호준 EP, ‘언더커버 셰프’ 홍진주PD, ‘무쇠소녀단3’ 방글이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나의 유죄인간' 김호준 EP는 작품에 대해 묻자 "'유죄인간'은 가만히 있어도 나를 흔든 사람에 대해 '내 마음을 흔든 죄'라는 밈성 단어다. 그 말처럼 살인 용의자로 의심 받고있고 강력한 용의자인 재벌3세를 수사하기 위해 특전사 출신 여형사가 남장을 하고 비서 및 경호원으로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보기보다는 재벌 얘기가 나왔을때 항마력이 딸리지 않을가 걱정했는데 같지만 다른 맛에 대한 묘미가 있는 작품이다. 익숙한맛과 익숙하지 않은 맛이 결합돼서 BL코드가 적잖이 있는 재미가 있지만, 결국 전형적인 로코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아이템은 웹툰 원작이다. 가장 재미있었던 건 많은 로코 작품을 진행해왔지만 항상 ‘키갈’이라고, 사랑이 완성되는 장면이 지나가면 맥이 빠지는 전개가 제작하는 입장에서 힘들었다. 이 작품은 스릴러와 로맨스가 결합돼있으면서 그 부분에 대해 중반 이후에 할말 너무 많다. 소재와 아이템 많고 제작하는 입장에서 무기가 많은 작품이었다. 살인 용의자 취급을 받게되는 비서 살인사건으로 시작하는데, 그 용의자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특전사 출신의 형사, 피지컬적으로 완벽하게 소위 말하는 성별의 차이를 극복해버리는 여자 주인공이 나타나서 남자주인공을 지켜내는 이야기에서 큰 매력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는 "그게 역클리셰라는 말로 표현됐지만 결국 스릴러와 로맨스를 보통은 결합되기 어려운 작품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유기적 결합이 잘 이루어져서 하나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도 자연스럽게 장르를 넘나드는 복합적인 맛을 느낄수있는 묘미가 있다. 단순히 성 역할의반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는 귀여운 콘셉트의 동화같은 이야기로 소개하고 싶다. 그런 부분에서 좋은 퍼포먼스 보여줄수 있을거라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또한 캐스팅 비화에 대해 묻자 김호준 EP는 "장르물은 연출이 잘보이고 로코는 배우가 잘 보이는게 특성이다. 이 작품이 독특한 설정을 가진만큼 캐스팅 허들이 높았다. 저희는 배우들 캐스팅함에 있어서 배우들이 도전할 동기 있고 뛰놀수있는 판이 된다면 시너지가 높게 형성될거라 생각했다. 임시완 배우는 본격적인 로코보다는 좀더 장르물, 시대에 캐릭터로서 가져가는 캐릭터성 있는 영화를 많이 했던 배우였다. 그래서 로맨스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보여줄수 있다. 굉장히 그림체가 예쁘다. 잘생쁨 캐릭터다. 해보는게 어떻겠냐 많이 애기했다. 경계심 많은 고양이처럼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캐스팅까지 거의 1년 가까이 걸린것 같다. 부탁드린건 ‘어디서도 본적없는 로맨스 캐릭터 만들자’고 시작했다. 익숙하지 않지만 빠져드는 새로운 캐릭터로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인아는 피지컬 적으로도 강하되 소위말하는 로맨스 여주 느낌을 병행해야하는 부분이 있다. 설인아 배우의 자리에 강재희라는 캐릭터를 찾기까지 오래 걸렸다. 저에게 용기를 줬던건 '무쇠소녀단'에서의 피지컬을 느껴보고 이정도면 되겠다 해서 시작하게 됐다. 저는 대신 설인아 배우한테 한가지 부탁했다. '커피프린스'에 고은찬(윤은혜 분)이 있었다. 남장 여자의 대명사다. 그게 2007년이다. 20년간 고은찬이 대명사였는데 그걸 강제로 바꿔보자고 했다. 열심히 피지컬과 비주얼을 맞춰가는 시간이 있었다. 두 주연배우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부분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부분이 있다. 여배우가 몸을 잘쓰면 이렇게 편하구나. 대역없는 액션이 강력하고 멋있다"고 감탄했다.
또 "김정현 배우는 개인적으로 감사한 역할을 해줬다. 처음 미팅 했을때 주연 배우였고 제 전작에서 1번으로 작품을 진행한적 있던 배우라 서브 주연 역할을 맡기는게 고민 많았는데 오히려 본인이 8가지 톤앤매너로 리딩 하더라. 그걸 보고 너무 고맙다. 실제로도 로맨스와 브로맨스를 넘나드는 브릿지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며 "연우 배우는 사심 캐스팅이 있다. 이 캐릭터가 제일 매력적인 부분은 적군인지 아군인지 구분못하는 미스터리함이다. 그 부분에 있어서 압도적 비주얼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연우 배우가 예쁜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생동감 있는 역할로서의 캐릭터를 제시했고 그 부분을 120% 수행해서 배우한테도 머릿속에 상상한 그대로 나와준 말잘듣는 AI가 나온것 같다는 말을 했다. 각자 사연이 있는 재밌는 캐릭터"라고 밝혀 기대를 더했다.
한편 배우 임시완, 설인아 주연의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의 밀착 스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10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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