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에 빠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군 엔트리를 대거 조정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한화는 투수 왕옌청과 이민우, 강건우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내야수 정은원, 투수 원종혁과 사이드암 박준영을 등록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왕옌청은 오는 18일 나고야 현지에서 대만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으로 전날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등판을 마치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민우는 9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10, 강건우는 최근 2경기에서 각각 ⅔이닝 3실점, 1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2군행을 통보받았다.

신인 강건우는 김경문 감독이 왕옌청의 빈자리 선발 후보로 거론했던 선수. 김 감독은 "아직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준비하라고 보냈다. 요즘 내용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더 보고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은원은 지난달 17일 말소된 후 한 달 만에 1군으로 콜업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9월 6경기에서 타율 3할1푼6리(19타수 6안타 3홈런)를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훈련을 마치고 인사하는 정은원에게 "기회 간다"고 말하며 정은원을 격려했다. 원종혁과 박준영은 각각 70일, 52일 만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한편 이날 한화는 KT 배제성 상대 심우준(유격수) 최인호(중견수) 페라자(우익수) 강백호(1루수) 허인서(포수) 한지윤(좌익수) 장규현(지명타자) 박정현(3루수) 이도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해 23경기 125⅔이닝을 던져 9승5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고 있다. 약 세 달 동안 승리가 없었던 류현진은 직전 등판이었던 8일 대전 두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89일 만의 승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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