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강소휘 14점 폭발! 한국 여자배구, 홍콩 3-0 완파…AG 메달 향한 기분 좋은 첫걸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9.16 18: 39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국은 16일 일본 나고야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여자배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홍콩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첫 세트에서는 홍콩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한국이 25-23으로 1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몸이 풀린 한국은 이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세트에서 공수의 우위를 앞세워 홍콩을 몰아붙이며 25-12로 여유 있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은 다시 한번 25-12로 홍콩을 압도하며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캡틴’ 강소휘가 승리의 선봉에 섰다. 강소휘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다현이 12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이예림도 9득점을 기록하며 완승에 기여했다.
특히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걸었던 강소휘는 첫 경기부터 주장다운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의 기분 좋은 출발을 이끌었다.
강소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목표는 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다. 아시아경기대회는 많은 선수들이 꿈꾸는 무대인 만큼 국가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팀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국가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팀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고 팬분들께 대한민국 여자배구의 투지와 열정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끼운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1시 카타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어 18일 오후 4시 베트남과 맞붙으며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여자배구에는 총 14개 팀이 참가했다. 3~4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메달을 향한 첫걸음은 산뜻했다. 한국은 주장 강소휘를 앞세워 홍콩을 셧아웃시키며 아시안게임 여정을 힘차게 시작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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