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현빈과 큰 그림?..‘사랑의 불시착’ 첫 포옹 “내 아이디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9.18 10: 23

배우 손예진이 남편 현빈과 부부의 연까지 맺게 해준 ‘사랑의 불시착’ 속 포옹 장면에 얽힌 뜻밖의 비화를 공개했다.
17일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에는 ‘[홍.건.데] 용안 합 굉장하다. 세 친구의 위험한 사랑 내기 | 스캔들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예진은 지창욱, 나나와 함께 출연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봤다.
손예진은 먼저 과거 별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본명 손언진에서 비롯된 별명이 있었다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기다”고 추억했다. 이에 나나 역시 자신의 과거 별명이 “임꺽정”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최근 인상 깊게 본 작품으로는 ‘은중과 상연’을 꼽았다. 손예진은 작품을 통해 인간이 성숙하고 달라지는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낸 점을 언급하며 배우들의 연기에도 감탄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은 씨가 잘하는 건 다 알지만 박지현 씨 연기를 보면서 깜짝 놀랐다”며 재미있게 시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대표작 이야기가 펼쳐졌다. 2003년 개봉한 영화 ‘클래식’을 떠올린 손예진은 당시 조승우와 함께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옛날이었다”고 세월의 흐름에 놀라워했다.
많은 필모그래피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묻자 손예진은 ‘사랑의 불시착’을 빼놓지 않았다. 손예진은 사랑을 많이 받았거나 연기로 인정받았던 작품들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사랑의 불시착’은 많은 분들이 해외에서도 많이 사랑해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은 상대역 현빈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이어진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자 유병재는 이른바 ‘둘리커플’의 스위스 장면을 언급했다. 극 중 깊은 로맨스가 펼쳐지기 전 촬영한 장면인 만큼 당시에는 어색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이었다. 손예진은 “당연히 어색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촬영 당시 전체 대본이 모두 나온 상태가 아니었고 초반부 대본만 받아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깊은 멜로로 발전할지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것.
특히 패러글라이딩 장비를 벗은 뒤 현빈에게 달려가 안기는 장면에 대한 비화도 공개했다. 유병재가 “애드리브였냐”고 묻자 손예진은 “아이디어였다”며 웃었다. 원래는 두 사람이 앉아 있다가 손을 잡고 일어나는 설정이었지만, 손예진의 아이디어로 달려가 서로를 끌어안는 장면이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손예진은 “근데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당시에는 드라마가 어떻게 완성될지 초반 촬영만으로 알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사랑의 불시착’의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가 손예진의 현장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던 셈. 이후 실제 부부가 된 손예진과 현빈의 과거 촬영 비화가 공개되면서 ‘둘리커플’을 사랑했던 팬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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