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씁쓸 고백 "母, 경조사 다 챙겼지만 정작 도움 필요할 때는‥"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6.09.17 21: 49

 방송인 안선영이 구독자 사연에 일침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인생을 망치는 소비습관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선영은 구독자들의 사연을 받고 고민 상담을 진행했다. 
안선영은 한 사연자가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배우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친구를 좋아하는 배우자는 사연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돈을 빌려주다 걸렸다고.

'안선영의 이중생활' 영상

안선영은 "사연자는 자식을 낳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철이 들었는데 배우자는 아직 거기 머물러 계신 거 같다. 이럴 때 부부 간에 이혼 사유가 되기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 또한 외롭게 무남독녀로 자라서 친구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돈도 많이 빌려주고 사기도 당해보고 횡령까지 당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선영의 이중생활' 영상
이어 "이건 저희 엄마한테 배운 건데 엄마는 '나 죽으면 너 혼자 상주 불쌍하게 서있을까 봐 주변에 잘한다' 하면서 친구들 경조사를 다 챙겼다. 그 사람들이 나중에 자기 없으면 나 도와줄까 봐"라고 전했다.
그러나 막상 안선영의 모친이 쓰러져서 거동을 못하게 됐을 때 챙겨준 사람은 베푼 것의 10분의 1도 안 됐다고. 안선영은 "그것도 그나마 성공한 거라 생각한다"며 사연자의 배우자에게 "본인의 인정욕구를 왜 우정에서 찾으시냐. 나잇값을 못하는 거 같다"고 일침해 눈길을 끌었다.
안선영은 마지막으로 "돈 없으면 미래가 너무 초라하다"며 "내 부모 쓰러지거나 내가 쓰러져서 대소변 받아야 되는 상황이 되면 옆에 있으실 사람 배우자밖에 없다. 그걸 지키고 싶다면 가심비의 액수를 부부 상의 하에 정해라"라고 충고했다. 
한편 안선영은 남편과 별거 중으로 아들의 교육을 위해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다. 그는 앞서 “몇 년 전부터 부부로서는 합이 안 맞아서 같이 안 다닌다 하지만 아이 부모로서는 손발이 잘 맞아서 ‘따로 또 같이’ 각자의 삶에 맞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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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선영의 이중생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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