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갈 길 바쁜 NC 다이노스의 발목을 잡았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패를 탈출했고 시즌 54승 71패 2무를 마크했다.
이날 롯데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1회 선제 실점했지만 2회 한동희의 솔로포로 동점에 성공했다. 한동희는 데뷔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후 장두성의 적시 2루타로 역전했다.

4회에는 1사 1,2루에서 나승엽의 중전 적시타, 레이예스의 적시 2루타로 달아났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전민재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더해지며 3점을 더 추가했다. 5-1로 달아났다.
5회에는 손성빈의 2루타와 장두성의 내야안타, 그리고 황성빈의 내야안타 때 상대의 허술한 수비를 틈타 2점을 뽑아내 7-1로 달아났다.
7회 1점, 8회 3점을 추가 실점하면서 7-5로 쫓기던 롯데였지만, 8회말 전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로드리게스는 완투 페이스였지만 8회 대량 실점하면서 7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아쉬운 마무리였다. 그럼에도 이닝을 끌고 간 수훈은 있었다.
한동희가 홈런 포함해 3안타, 레이예스도 3안타를 뽑아냈다. 전민재가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이날 복귀한 손성빈 역시 2루타와 3루타 포함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로드리게스가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고 7⅔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면서 “타선에서는 2회말 한동희의 동점 홈런을 시작으로 야수진 전체가 고른 활약으로 다득점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개인 통산 첫 시즌 20홈런을 달성한 한동희를 축하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열정적인 응원으로 경기장을 채워주시고 승리를 함께 만들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19~20일, 선두 경쟁을 펼치는 삼성 라이온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9일 선발 투수는 나균안이다. 5연패에 빠진 NC는 창원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를 만난다. NC는 구창모가 5연패 탈출을 위해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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