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겸 작가 소재원이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측의 고소에 법적 맞대응을 예고했다.
소재원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지용 씨 측에서 저를 고소하셨더군요”라며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앞서 소재원은 같은 날 고지용과 전처 허양임 사이의 양육비 및 면접교섭 관련 갈등을 다룬 보도를 접한 뒤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한부모 아빠인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고지용에게 부모로서 책임을 먼저 보여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것. 이후 고지용 측은 소재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지용 측은 소재원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이에 소재원이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소재원은 자신이 언론에 이미 보도된 미지급 양육비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 SNS에 의견을 적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고지용 측이 자신의 발언을 ‘인터뷰’라고 표현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그는 “어떤 언론 매체와도 직접 인터뷰를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문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SNS 글에 대한 법률 검토를 마쳤다고 밝히며 법적 문제가 없다는 것이 자신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소재원은 “사실관계를 왜곡하여 허위사실을 퍼뜨린 것은 고지용 씨 측”이라고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는 현재 소재원 측의 주장으로,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소재원은 고소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회피하지 않고 법적 절차에 따라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며 자신 역시 필요한 법적 절차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SNS를 통한 공개 비판으로 시작된 양측의 갈등이 결국 법적 공방으로 번진 가운데, 소재원이 맞대응 의사를 밝히면서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하 소재원 SNS 글 전문
고지용 씨 측에서 저를 고소하셨더군요.
저는 언론에 보도된 미지급 양육비 관련 기사를 바탕으로 개인 SNS에 한부모 아빠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아이가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신과 의견을 적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고지용 씨 측은 이를 '인터뷰'라 표현하며, 마치 제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무분별하게 확산시킨 것처럼 언론에 입장을 내셨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어떤 언론 매체와도 직접 인터뷰를 진행한 사실이 없습니다.
자문 변호사님을 통해 검토를 마친 결과, 이미 보도된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의견을 개진한 제 글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명확히 확인했습니다. 오히려 사실관계를 왜곡하여 허위사실을 퍼뜨린 것은 고지용 씨 측입니다.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하셨다니 회피하지 않고 법적 절차에 따라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리겠습니다. 아울러 저 역시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에 단호히 임하겠습니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