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최민식·손석희 앞 "가는데 순서없다" 말실수 '당황'.."죄송하다" 사과[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9.19 13: 27

배우 한소희가 라디오 생방송 중 말실수로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석희의 12시'에는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의 주연 배우 최민식, 한소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최민식을 향해 "영화 밖에서 최민식 배우가 한소희 배우를 통해서 배운것이 있냐"며 "서로 계급장 떼고 촬영하자고 했다더라"라고 질문했다. 이에 최민식은 "배웠다기보다 부러운게 있다. 젊음이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1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인턴’ 무대인사가 열렸다.'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이야기다.배우 한소희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2026.09.16 / sunday@osen.co.kr

1956년생으로, 1962년생인 최민식보다 6살 연상인 손석희는 "피할수 없는 세월"이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최민식은 "'내가 저때로 돌아가면 더 열심히 할텐데' 이런 느낌들. 그리고 젊은 사람한테서 나올수 있는 에너지가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그렇다. 그건 분명히 다르다"고 공감했다. 최민식 역시 "그 기운이 진짜 다르다. 원숙함, 노련함도 중요하지만 그 날것 그대로의 맑은 기운이 있다"고 한소희에게서 느낀 젊은 기운을 짚었다.
그러자 손석희는 한소희를 향해 "제가 최민식 배우보다 조금 나이가 더 있다"며 "그렇게 신기해 하실 필요는 없다. 저희 둘의 입장에서 볼 때 부럽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한소희는 쑥스러워 하며 "감사하다"고 인사하면서도 조심스레 "가는데는 순서 없으니까"라고 농담했다. 손석희는 웃음을 터트렸고, 최민식은 알아듣지 못한듯 "뭐라고?"라며 되물었다. 이에 한소희는 곧바로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며 "아니다. 죄송하다"라고 손사레치고 사과하는 등 어쩔줄 몰라 했다. 그러자 손석희는 웃으며 "그런 얘기 하시면 안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손석희는 한소희에게 "반대로 영화 밖에서 최민식 선배한테 배운건 뭐냐"고 질문했고, 한소희는 "저는 제가 스스로 약간 교만스럽게 생각한걸수도 있는데 저는 제가 예술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미술도 했었고 워낙 그쪽으로 관심이 많으니까 제 스스로 감히 예술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느데 선배님을 보면서 진짜 예술을 하는 사람은 저런 형태로 있구나 라는걸 많이 느꼈다"고 반성했다.
그는 "어떨때는 저보다 순수하시고 어떨때는 저한테 젊음이 부럽다 하시는데 저보다 더 젊게 사고하시는 생각들도 많더라. 내가 연기라는걸 하는 이 순간부터 어쩌면 나에게도 민식 선배님때쯤의 나이가 올텐데 저 사람처럼 늙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민망해 하는듯한 최민식의 모습에 손석희는 "끝까지 민망한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짚어 유쾌함을 안겼다.
한편 지난 16일 개봉된 '인턴'은 동명의 미국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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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표준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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