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입장인데 왜 태극기 흔들어?” AG 개회식 이런 일이…한국 경기에 북한 국가 연주→日조직위 공식 사과했다 [오!쎈 나고야]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9.20 05: 31

일본 언론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북한 선수단의 입장을 집중 조명했다. 
32년 만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개막을 알렸다.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에 이어 일본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아시안게임으로, 45개 국가, 1만5000명이 넘는 선수단이 4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한국은 41개 종목에 1천51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40개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개회식은 기수를 맡은 조정 김동용, 탁구 신유빈을 필두로 9개 종목 50명이 참가했으며, 카자흐스탄과 쿠웨이트 사이 16번째로 입장했다. 선수 입장은 영문 국가명 순서로 진행됐다.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제20회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진행됐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김동용·신유빈을 기수로 9개 종목 50명이 참가해 영문 국가명 순서에 따라 16번째로 입장한다. 아시안게임은 오는 10월 4일까지 열린다. 북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6.09.19 / soul1014@osen.co.kr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제20회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진행됐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김동용·신유빈을 기수로 9개 종목 50명이 참가해 영문 국가명 순서에 따라 16번째로 입장한다. 아시안게임은 오는 10월 4일까지 열린다. 북한 선수단이 다른 선수단의 입장을 지켜보고 있다.  2026.09.19 / soul1014@osen.co.kr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8번째로 입장한 북한(DPR KOREA) 선수단의 입장을 관심 있게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국기 게양과 아이치현 출신 배우이자 가수 토다 게이코의 국가 제창이 끝난 뒤 기수와 플래카드를 든 사람들의 안내를 받아 각국 지역 선수들이 속속 입장했다”라며 “역대 최대 규모인 18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북한도 입장했다”라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북한 선수단은 흰색 재킷을 입었으며, 남자 선수들은 파란 와이셔츠에 분홍 넥타이를 맸다”라며 “그런데 국기(인공기)를 흔들며 입장하자 관중석에 있던 한국인으로 보이는 집단이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이 보였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남북 관련 이슈가 개회식에서 이목을 끈 이유는 지난 18일 남자하키 경기에서 대회 조직위가 한국 경기에 애국가가 아닌 북한 국가를 연주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남자하키 조별리그 A조 경기 시작 전 북한 국가가 잘못 연주되면서 큰 파장이 일어났다.
사건 발생 직후 대한민국 선수단은 조직위원회에 사고 경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이상현 선수단장 명의의 공식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조직위원회 차원의 공식 사과와 철저한 원인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18일 오후 9시경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참가국 담당 국장을 포함한 관계자 2명이 대한민국 선수단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국가 연주 오류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제20회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진행됐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김동용·신유빈을 기수로 9개 종목 50명이 참가해 영문 국가명 순서에 따라 16번째로 입장한다. 아시안게임은 오는 10월 4일까지 열린다.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6.09.19 / soul1014@osen.co.kr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국가의 상징인 애국가가 잘못 연주되는 일은 국제종합스포츠대회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며,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 외적인 문제로 영향을 받지 않고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선수단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직위원회 측에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닛칸스포츠는 “남자하키 한국-방글라데시전에서 경기 전 한국 국가가 아닌 북한 국가가 흘러나오는 실수가 있었다. 국가를 잘못 틀어 사고가 났다”라고 이를 언급했다.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제20회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진행됐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김동용·신유빈을 기수로 9개 종목 50명이 참가해 영문 국가명 순서에 따라 16번째로 입장한다. 아시안게임은 오는 10월 4일까지 열린다. 김동용과 신유빈이 한국 선수단 기수로 입장하고 있다.    2026.09.19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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