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몸값 제대로 한다…돌아온 고우석, 6경기 등판했는데 벌써 3승 ‘승리 요정’이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9.20 07: 13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고우석이 복귀 후 6경기에서 벌써 3승을 기록했다. 1억5000만원 몸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고우석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1-1 동점인 8회 선발 임찬규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정은원에게 1~2루 사이를 빠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OSEN DB

심우준이 초구 번트를 시도했는데 파울이 됐다. 2구째 번트 자세를 잡았다가 높은 코스에서 떨어지는 커브에 배트를 뺏다. 스트라이크. 이때 1루주자는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포수의 2루 송구가 원바운드, 유격수가 잡지 못했다. 
무사 2루, 고우석은 2스트라이크에서 심우준을 3구째 154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최인호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2루에서 한지윤의 땅볼 타구를 3루수가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LG는 8회말 이재원이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2-1로 앞서 나갔다. 9회 마무리 손주영이 2사 1,3루 위기를 막고 승리를 지켰다. 
고우석은 9월초 복귀 이후 6경기에 등판해 3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16일 NC전에서는 이틀 연속 멀티 이닝을 던지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염경엽 감독은 정규시즌에만 출전이 가능한 고우석을 6회나 8회 이닝을 고정하지 않고, 승부처에서 가능하면 멀티 이닝을 맡기고 있다. 고우석은 동점이나 리드한 상황에서 등판해 모두 승리를 지켰다. 
LG 트윈스 고우석 098 2026.09.16 / foto0307@osen.co.kr
고우석은 경기 후 “연승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 내일 경기까지 연승을 이어가고, 한 주를 잘 마무리해서 다음 주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등판할 때마다 야수들이 수비를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본혁이형 뿐만 아니라 지환이형, 민재형, 외야에 있는 선수들까지 좋은 수비가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워했다. 
이날 2사 2루에서 한지윤의 3루 선상 타구를 3루수 구본혁이 잘 잡고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고우석은 “내가 수비를 도와줘야 할 때도 있기 때문에, 삼진을 더 많이 잡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기장 많이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계속 연승을 이어가서 오시는 경기마다 꼭 승리해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로 복귀한 고우석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6.09.03 /sunday@osen.co.kr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