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정은채, 시즌1 시청률 넘었다..미치광이 살인마 유승호 완벽 응징(재벌X형사2)[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9.20 08: 21

안보현, 정은채 주연의 ‘재벌X형사2’가 2년 만에 돌아와 드라마의 재미와 시즌1의 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형보다 나은 아우의 탄생인 셈이다.
‘재벌X형사2’ 안보현과 정은채가 빈틈없는 공조로 ‘미치광이 재벌 살인마’ 유승호를 완벽 응징하며 꽉 찬 사이다로 최종화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재벌X형사2’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물론, 시즌1 최고 시청률까지 뛰어넘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고 시청률은 14.1%, 전국 11.8%, 수도권 11.7%로 동시간대 1위이자 토요 미니시리즈 중 1위를 차지했고,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4.5%, 평균 3.5%를 돌파하며 토요일 전체 방송 중 1위를 수성하는 쾌거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19일(토)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이엔엠,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최종화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딛고 일어선 진이수(안보현 분)와 강력1팀이 철두철미한 연쇄살인범 유성원(유승호 분)과 배후 세력을 일망타진하는 통쾌한 ‘엔드게임’이 그려졌다.

유성원의 작업실 지하에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진이수는 다행히도 현장에 출동한 박과장(이도엽 분) 일행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수는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놓였고 주혜라는 자책했다. 더욱이 유성원의 범행 증거가 모두 불에 타 잿더미로 변해버려, 또 다시 그를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
강력 1팀은 멈추지 않았다. 박준영(강상준 분)과 최경진(김신비 분)은 진이수를 습격한 정태선(김혜은 분)의 비서 한종현(문진승 분)을 추적했고, 진이수의 비밀요원들이 건넨 정보를 토대로 수사에 속도를 붙였다. 하지만 정태선은 도리어 한종현을 이용해 아들 유성원을 자살로 위장해 살해하고 사건을 미결로 종결시키려는 비정한 계획을 세워 긴장감을 높였다.
한종현의 차량에 올라탄 유성원은 자신을 제거하려는 계획을 눈치챘고, 한종현을 살해한 뒤 차량을 탈주했다. 이어 뒤를 쫓던 박준영과 최경진의 차량까지 절벽 아래로 추락시키며 폭주를 이어갔다. 진이수에 이어 강력1팀 멤버들 모두 위협을 받자, 주혜라는 최후의 결전을 준비했다.
주혜라는 정태선을 찾아가 한종현이 살해당한 사실을 알리고 “유성원은 이제 당신을 죽이러 올 거다”라며 신변보호를 조건으로 자백과 수사 협조를 제안했다. 정태선은 주혜라의 제안을 비웃었고, 주혜라는 “지금 유성원을 잡지 못하면 당신은 평생 불안 속에서 살 거다. 그럼 다음 번엔 시신으로 뵙겠네요?”라고 일갈한 뒤 자리를 떠났다.
주혜라의 경고는 맞아떨어졌다. 유성원은 정태선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성원이 미행한 것은 정태선이 아니었다. 정태선의 협조를 얻은 주혜라가 그의 옷과 차량을 빌려 유성원을 유인한 것이었다. 유성원의 전시회장에서 그와 마주한 주혜라는 “이젠 다른 방법이 없다. 널 죽여야겠다”라며 작품들이 보는 앞에서 보란듯이 유성원을 때려눕혔다.
그러나 주혜라가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던 순간, 유성원의 광기가 폭발했다. 유성원은 “당신은 걸작이 될 거야”라며 숨겨온 권총으로 주혜라에게 총격을 가했고, 그 자리에서 주혜라는 피를 흘리고 고꾸라졌다. 더욱이 유성원은 정신을 잃은 주혜라를 마치 작품의 하나처럼 전시회장에 한 켠에 전시해 보는 이를 경악케 했다.
그 순간, 진이수가 전시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성원의 만행에 분노한 진이수는 전시된 조각상들을 산산조각 냈고, 이에 자극받은 유성원은 진이수가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자신의 범죄를 하나하나 설명하며 광기 어린 자백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진이수와 주혜라가 계획한 완벽한 함정이었다. 두 사람은 유성원이 총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예상하고 미리 방탄조끼를 착용했고, 유성원의 자백을 이끌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를 자극했다. 여기에 국내외 언론을 현장에 집결시키고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자백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 유성원의 자백을 보란듯이 전시하며 그를 철저하게 추락시켰다.
결국 주혜라는 유성원의 손에 직접 수갑을 채웠고, 진이수 역시 사직서가 반려되며 강하서로 복귀했다. 여기에 박준영과 최경진이 유성원의 집 마당에서 암매장된 시신 세 구를 발견하며 결정적인 물적 증거까지 확보했다. 유성원의 연쇄살인 범행은 완벽하게 밝혀졌고, 그를 비호했던 정태선과 권태균의 죄까지 드러나며 사건은 시원하게 마무리됐다.
피해자들의 합동 장례식을 치른 진이수는 강력 1팀과 함께 표창을 받았고, 진이수가 직접 쏘는 포상휴가까지 만끽하며 기분 좋은 엔딩을 맞았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극 말미에는 강력 1팀을 노리는 새로운 범죄자(김지훈 분)가 등장해 또 다른 사건을 예고했다. 진이수와 강력 1팀이 새로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출동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마지막까지 ‘재벌X형사’다운 유쾌하고 통쾌한 피날레를 완성했다.
이처럼 ‘재벌X형사2’는 끝을 모르는 쾌감과 사이다를 선사하며 탄탄한 호평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유의 꺼드럭을 밉지 않게 그려내는 동시에, 진짜 형사로 단단하게 성장한 진이수를 노련하게 빚어낸 안보현의 존재감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여기에 시즌2 뉴페이스로 합류해 절제된 카리스마와 걸크러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정은채의 활약, ‘티격태격 혐관 선후배’에서 ‘완벽한 원팀’으로 거듭나며 판을 뒤흔든 안보현-정은채의 대체 불가한 콤비 플레이는 극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매회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 감각적인 에피소드 구성 역시 호평의 일등 공신이었다. 첫 회를 뜨겁게 달군 ‘사제 폭탄 연쇄 테러 사건’부터 스릴러의 묘미가 폭발한 ‘킬러들의 묘지 사건’, 치정과 추리가 절묘하게 얽힌 ‘로즈버드 호텔 살인사건’, 판타지적 매력이 빛난 ‘마술사 살인사건’, 한 편의 오컬트 스릴러를 연상케 한 ‘예고 괴담 살인사건’까지 장르의 한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출이 쉴 틈 없는 몰입감을 안겼다.
화려함을 더한 특급 카메오 군단의 활약도 눈부셨다. 유승호를 필두로 김혜은, 곽시양, 김의성, 배성재, 곽튜브, 박소이, 이학주, 최덕문, 이석, 손우현, 허성태, 정채연, 전혜빈, 민경아, 김지훈까지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라인업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추리의 맛을 극대화했다. 특히 ‘바른 청년’의 얼굴 뒤에 시신에 집착하는 광기 어린 조각가로 파격 변신한 유승호는 안보현-정은채 콤비와의 첨예한 대립각을 형성하며 극 후반부 텐션을 최고조로 견인했다.
한편 안보현은 '재벌X형사' 시리즈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주인공으로서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했고, 올해 '스프링 피버', '재벌X형사2' 등 출연작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오는 12월 방송되는 새 드라마 '신의 구슬', 영화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 등으로 열일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정은채는 시즌1 여자 주인공이었던 박지현이 하차하면서 팀장 주혜라로 새롭게 합류했다. 시즌1에서 호흡을 맞췄던 안보현, 강상준, 김신비 등 주요 인물들과 자연스러운 케미를 보여주면서 시청률 상승에 한 몫했다. 글로벌 OTT '파친코'를 비롯해 '안나' '정년이' '김부장' '아너', 그리고 이번 '재벌X형사2'까지 6연속 흥행에 성공하면서 차기작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또한 연쇄살인마를 연기한 유승호는 3년 만에 본업으로 복귀해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극악무도한 빌런을 보여주면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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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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