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이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추가하며 2026년을 대표하는 대세 걸그룹으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9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6 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본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수상 직후 아일릿은 “저희가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GLLIT(글릿.팬덤명) 덕분이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10월 컴백도 앞두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아일릿은 무대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넥타이를 포인트로 활용한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멤버들은 ‘NOT CUTE ANYMORE’에 맞춰 절제된 안무와 시크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이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어 ‘It’s Me’ 무대에서는 분위기를 단숨에 전환, 한층 강렬한 에너지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은 힘찬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하며 아일릿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음악적 성과 역시 눈에 띈다. 아일릿은 올해 글로벌 차트에서 잇따라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며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했다. 싱글 1집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는 숏폼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했고,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Bubbling Under Hot 100)’ 7위까지 올라섰다. 르세라핌(LE SSERAFIM), 캣츠아이(KATSEYE)와 협업한 싱글 ‘ICONIC BY MISTAKE’ 역시 빌보드 ‘핫 100’ 38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2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니 4집 타이틀곡 ‘It’s Me’의 꾸준한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발매 후 약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에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 차트에 19주 연속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해당 기록은 9월 19일 자 차트 기준으로, 장기간 이어지는 해외 팬들의 관심을 보여준다.
이제 아일릿은 새로운 활동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 오는 10월 26일 미니 5집 ‘BREAK EVEN’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BREAK EVEN’은 손실과 이익이 같아지는 지점을 의미하는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에서 착안한 앨범이다. 애쓴 만큼 돌려받지 못하는 관계에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아내며, 아일릿만의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빌리프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