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주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등판해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정우주는 20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4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를 66구까지 던졌다.
정우주는 시즌 후반 부진한 투구로 2군으로 내려갔다.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투구 밸런스 회복을 위한 시간을 갖기로 했다. 정우주는 5월 중순 1군에서 선발투수로 2경기 등판한 경험이 있다. 4개월 만에 퓨처스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 톱타자 이준서를 풀카운트에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주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1루주자를 재빠른 견제구로 태그 아웃시켰다. 2사 후 문성주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김성진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최명경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강민균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현종을 유격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 이지백을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 전경원을 3루수 땅볼 아웃, 이준서를 초구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까지 42구를 던진 정우주는 4회도 던졌다. 선두타자 김주성에게 좌측 선상 2루타를 맞았다. 문성주와 승부에서 파울 5개 연속 나온 뒤 헛스윙 삼진을 잡았으나, 김성진에게 초구 중전 안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최명경을 헛스윙 삼진 아웃, 강민균도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정우주는 지난해 신인으로 51경기 등판해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 그런데 올해는 2년차 징크스인지 부진하다. 44경기 1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8.36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18.90으로 부진했다. 7월초 2군에 내려가 재조정을 하고 8월 중순 복귀했다. 하지만 1군에 다시 돌아와서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4경기 연속 실점을 하고 지난 6일 또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정우주는 지난 10일 퓨처스리그 KIA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열흘 만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좋은 투구 밸런스를 보여줬다.

한화는 7회 2사 후 이민준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박상목의 좌중간 2루타로 2-1 균형을 깼다. 8회는 이진영, 박상언의 연속 안타와 정우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고 이지성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선발 정우주에 이어 5회 이형범이 등판해 2이닝 무실점, 7회 황희성이 1이닝 무실점, 8회 이민우가 실점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9회말 이민우가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곽민호를 삼진 아웃으로 잡았다.
1사 1,3루에서 한화는 승지환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승지환은 1루 견제구를 던진 것이 뒤로 빠지면서 3루주자가 득점을 기록했다. 3-2 한 점 차. 김현종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가 됐다. 이지백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2루주자는 3루로 태그업 진루했다. 2사 1,3루에서 1루주자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승지환은 전경원에게 좌측 선상 안타를 맞아 주자 2명이 모두 득점,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승지환은 2024년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101순위 지명을 받았다.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한화로 돌아왔고, 8월부터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19일 LG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이틀 연속 등판해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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