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은 가을야구에 못 나가지만, 2군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2위를 확정 지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롯데 퓨처스팀은 20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4-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막판 3연승으로 54승 39패로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2위가 확정됐다. 3위 NC(58승 44패)와 0.5경기 차이였지만 이날 롯데가 승리하면서 NC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스스로 확정했다.
이날 롯데는 육성선수로 입단한 거포 유망주 서하은이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원광대 출신 육성선수 포수 하준서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고 송원대 출신 육성선수 내야수 박지훈도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역할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와 경기를 책임졌다. 손준이(1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김화중(2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김영준(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홍민기(1이닝 무실점) 하혜성(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 김현수(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장세진(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정우준(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이 경기를 책임졌다.
롯데는 2회 1사 1,2루 기회에서 박지훈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정민의 좌전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이선우의 2타점 적시타라 3-0의 리드를 잡았다.
5회에는 2사 1,3루 기회에서 하준서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벌렸다. 6회에는 서하은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에도 5점을 더 뽑아내면서 롯데는 대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경산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5-6으로 대승을 거뒀지만 롯데의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준결승전 진출이 무산됐다.
롯데는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1위(62승 34패)를 차지한 상무와 오는 22일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준결승전을 치른다. 남부리그 1위를 차지한 최초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는 북부리그 2위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다툰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