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체 선발 내고도 13-6 대승+3연승…감독도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 잘해줬다” 대만족 [오!쎈 부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9.20 20: 40

“오늘은 투타에서 모든 선수들이 역할을 잘해주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20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대체 선발을 내세우는 등 마운드 운영에 불리한 상황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른 타선을 앞세워 삼성을 13-6으로 제압했다. 지난 18일 사직 NC 다이노스전부터 3연승을 질주했다.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태균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김태균이 역투하고 있다. 2026.09.20 / foto0307@osen.co.kr

승부처는 4회였다. 롯데는 1-4로 뒤진 4회 타선이 폭발하며 무려 10점을 뽑아냈다. 단숨에 11-4로 전세를 뒤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대체 선발로 나선 2년 차 우완 김태균은 2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첫 선발 등판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자신의 공을 던지며 버텼다.
김태균이 내려간 뒤에는 이진하, 박세진, 현도훈, 구승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태균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 13-6으로 승리한 후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9.20 / foto0307@osen.co.kr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선 김태균이 부담이 있었을 텐데도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잘 던져줬다. 이어 등판한 이진하도 좋은 투구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주면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타선의 활약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모든 타자들이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상대 선발을 상대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냈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부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 타선은 삼성의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상대로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원태인을 3⅓이닝 11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뜨렸고 4회에만 10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은 투타에서 모든 선수들이 역할을 잘해주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선수단 전체에 공을 돌렸다.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태균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삼성 라이온즈에 13-6으로 승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0 / foto0307@osen.co.kr
이날 사직구장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김태형 감독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일요일 주말 낮 경기에도 많은 팬분들께서 야구장을 찾아 큰 응원을 보내주셨다. 항상 변함없이 선수단에 힘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체 선발을 내세우고도 에이스가 출격한 삼성을 상대로 거둔 7점 차 대승. 마운드는 물량 공세로 버텼고 타선은 4회 10득점으로 화답했다. 김태형 감독의 말처럼 투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낸 롯데의 기분 좋은 3연승이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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