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레이디 가가가 최근 엄마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리모 의혹이 불거졌는데 이는 사실이었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시스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와 마이클 폴란스키가 지난 6월 대리모를 통해 딸을 맞이했다.
레이디 가가는 2024년부터 엄마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가가가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정서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기쁨으로 가득했던 순간도 있었고 절망적인 순간도 있었다. 정말 슬픈 시간이었다. 행복한 결말에 이르기까지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힘든 시간을 지나왔다”고 전했다.

딸을 품에 안은 레이디 가가와 마이클 폴란스키는 올여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 사람 모두 일을 잠시 쉬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레이디 가가, 마이클 폴란스키는 딸의 이름을 ‘로즈’로 지었다. 레이디 가가가 딸의 이름을 ‘로즈’로 지은 배경에는 프랑스 샹송 ‘La Vie En Rose’(라 비 앙 로즈)가 있다. 한 측근은 레이디 가가가 해당 곡에서 영감을 받아 딸의 이름을 지었다고 전했다.
‘La Vie En Rose’는 레이디 가가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곡이다. 그는 지난 2018년 영화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에서 이 곡을 직접 불렀다.
레이디 가가가 실제로 ‘La Vie En Rose’를 부르는 모습을 본 브래들리 쿠퍼가 그녀를 앨리 역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퍼는 지난 2016년 4월 기업가 션 파커의 자택에서 열린 파커 암 면역치료 연구소 기금 마련 행사에서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직접 지켜봤다. 이날 가가가 프랑스의 명곡 ‘La Vie En Rose’를 부르는 모습을 본 쿠퍼는 그 자리에서 그녀가 자신의 영화 속 앨리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밝혔다.
쿠퍼는 2018년 10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그녀가 그 공간을 완전히 압도했다. 그 순간 ‘플루토늄’ 같은 에너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레이디 가가에게 영화 ‘스타 이즈 본’ 출연이라는 기회를 안겼고,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것은 물론 주제가상까지 수상하며 배우이자 음악가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행사에는 훗날 그의 남편이 된 마이클 폴란스키도 참석하고 있었다. 당시 폴란스키는 션 파커가 2015년 설립한 재단의 설립 과정에 참여했으며 10년 넘게 재단의 최고경영자 역할을 맡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당시에는 서로 알지 못했지만 같은 자리에 있었던 셈이다.
‘La Vie En Rose’에 대한 레이디 가가의 애정은 이전부터 드러난 바 있다. 그는 2019년 척추에 긴 줄기의 장미 한 송이를 그린 대형 타투를 새겼으며, 그 옆에는 필기체로 ‘la vie en rose’라는 문구를 새겼다.
딸의 미들네임인 ‘빈(Bean)’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는 관측이 나온다. 피플 측 소식통에 따르면 ‘빈’은 활동가 칼 빈(Carl Bean)에서 따온 이름일 가능성이 있다. 칼 빈은 레이디 가가의 노래 ‘Born This Way’에 영감을 준 인물로 알려졌다.
레이디 가가는 2019년 말 42세의 사업가 마이클 폴란스키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2020년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24년 약혼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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