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금메달 획득! 결승 한일전 승리→12년 만에 아시아 정상...'27점 18리바운드' 이현중, 일본을 찢었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9.20 21: 33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이 개최국 일본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역사상 처음 열린 결승 한일전의 승자는 한국이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일본 나고야 IG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5-57로 제압했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은 이현중의 활약으로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꺾으며 최근 한일전 3연패를 피하고 설욕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도 일본을 꺾으면 마줄스 감독은 한일전 통산 전적을 3승 3패로 맞추며, 한국은 64년 만에 결승에 오른 일본을 상대로 금메달을 노린다.3쿼터 이현중이 3점슛을 넣고 있다.   2026.09.20 / soul1014@osen.co.kr

승리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일본의 골밑과 외곽을 동시에 무너뜨렸다. 3점슛 8개를 던져 5개를 성공시켰다.
이정현도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우석이 6점, 최준용과 변준형이 각각 5점을 기록했다.
약 1만7000석 규모의 경기장을 채운 일본 관중은 경기 시작부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국이 실책을 범할 때마다 함성이 터졌고, 자유투를 던질 때는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장에는 "니뽄"을 외치는 응원이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한국이었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일본 팬들은 하나둘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다.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은 이현중의 활약으로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꺾으며 최근 한일전 3연패를 피하고 설욕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도 일본을 꺾으면 마줄스 감독은 한일전 통산 전적을 3승 3패로 맞추며, 한국은 64년 만에 결승에 오른 일본을 상대로 금메달을 노린다.2쿼터 이정현이 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6.09.20 / soul1014@osen.co.kr
출발은 한국이 좋았다. 이정현이 플로터로 첫 득점을 올렸고 이현중이 외곽포를 터뜨렸다. 이정현의 추가 득점과 이현중의 자유투를 묶어 11-5까지 앞서 나갔다.
일본도 곧바로 반격했다. 가노 도요시게의 덩크슛과 구로카와 고테쓰의 3점 플레이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야마우치 자헤루가 역전 득점을 올렸고, 야마자키 이부가 종료 직전 페이드어웨이 슛을 성공시키면서 한국은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한국은 2쿼터 들어 다시 힘을 냈다. 최준용이 3점슛을 넣었고 이정현의 플로터와 이우석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갈랐다. 점수는 20-20이 됐다.
이현중은 몸을 던지는 플레이로 공격권을 지켜낸 뒤 수비에서는 블록슛까지 기록했다. 양 팀은 여러 차례 동점을 주고받았고 전반은 28-28로 끝났다.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은 이현중의 활약으로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꺾으며 최근 한일전 3연패를 피하고 설욕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도 일본을 꺾으면 마줄스 감독은 한일전 통산 전적을 3승 3패로 맞추며, 한국은 64년 만에 결승에 오른 일본을 상대로 금메달을 노린다.3쿼터 이현중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6.09.20 / soul1014@osen.co.kr
승부의 흐름은 3쿼터에 한국 쪽으로 기울었다. 이현중이 외곽에서 폭발했다.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장재석은 연속 블록슛으로 일본의 공격을 차단했다. 이정현과 이우석도 3점슛을 보탰다. 일본이 추격할 때마다 한국은 외곽포와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한국은 3쿼터를 55-47로 마치며 8점 차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수비가 빛났다. 한국은 일본의 공격을 끈질기게 막아냈다. 다급해진 일본은 공격자 반칙을 반복했고 자유투까지 잇달아 놓쳤다.
한국은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았다. 시간을 충분히 사용하면서 일본의 추격을 차단했고, 마지막까지 8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은 이현중의 활약으로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꺾으며 최근 한일전 3연패를 피하고 설욕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도 일본을 꺾으면 마줄스 감독은 한일전 통산 전적을 3승 3패로 맞추며, 한국은 64년 만에 결승에 오른 일본을 상대로 금메달을 노린다.4쿼터 일본 공격자 파울 얻어낸 문유현이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과 하이파이브하며 교체되고 있다.  2026.09.20 / soul1014@osen.co.kr
한 달 전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 연이어 패했던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제압했다.
이현중은 이번 우승으로 어머니 성정아 대한농구협회 이사에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성정아 이사는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정상에 올랐다.
거대한 함성과 야유도 한국의 집중력을 흔들지 못했다. 한국은 일본 안방에서 열린 사상 첫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12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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