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9월 셋째주(14~20일) 연예계에는 어떤 이슈들이 터졌을까. 화제와 논란을 부른 스타들의 한 주 동향을 각각 100자 토막 뉴스로 진단했다.
원로배우 전원주가 유튜브 출연료를 올리려다 생긴 제작진과의 이견으로 촬영 중단 사태를 빚으면서 누리꾼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전원주 측은 촬영 중안의 이유를 직접 밝히고 이후 다시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결국 돈 때문에…”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오랜 친구 사미자까지 나서 전원주를 변호하면서 여론은 다소 잠잠해지는 분위기다.


최근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주연으로 상한가를 친 배우 정준원이 인기 예능 ‘놀면 뭐하니?’ 출연 후 태도 논란의 직격탄을 맞았다.정준원은 드라마 홍보차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다가 뻣뻣하고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했다가 역풍에 휘말렸다. 이에 정준원은 “평소 '놀면 뭐하니'와 유재석 팬이라 더 긴장을 했다.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너무 큰 상태에서 갑자기 좀 고장이 났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상담 예능 쪽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출연했던 1순위 부부를 향한 일부 악플러의 비난으로 후유증을 남겼다. ‘1순위 부부’ 김태리씨는 종영 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가운데 ‘당연히 예상하고 감수할 생각으로 출연했지만 과장된 편집과 연출 등으로 인한 악플 공세에 따른 마음의 상처’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혼한 스타커플 고지용과 허양임이 둘 사이의 아들 양육권을 두고 법정 다툼을 예고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고지용은 최근 전처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권 이행 및 아동 사진, 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양육권을 가진 허양임이 아들을 제대로 만나게 해주지도 않으면서 SNS에는 행복한 모자의 모습을 자주 올리는 행위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런 과정에서 양 측을 깎아내리는 ‘카더라 비방전’까지 벌어져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중이다.

배우 한소희가 자칭타칭 어른들 앞에서 ‘순서’ 운운했다가 구설수에 휘말렸다. 최민식과 함께 주연을 맡은 새 영화 ‘인턴’ 홍보차 MBC FM라디오 ‘손석희의 12시’ 게스트로 나선 자리에서 한소희는 “제가 최민식(65) 배우보다 나이가 더 많은데 신기해 할 필요 없다. 저희들 입장에서 볼 때 부럽다”는 진행 멘트에 “감사하다. 가는데 순서 없으니까”라는 답변으로 손석희를 당황하게 했다. 어찌보면 어려운 대선배에게 겸손의 인사를 전했던 것이 ‘말실수’ ‘경솔’ 등의 역풍으로 돌아온 해프닝이었다. / mcgwire@osen.co.kr
<사진> '결혼지옥' 캡처 및 고지용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