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이 ‘기안84급’ 초간단 여행 짐부터 휴대폰 분실 소동까지 허당미를 제대로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 ‘디스 이즈 현무로드 1부’에서는 전현무와 이준의 베트남 다낭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이준을 보자마자 “지금 벌크업한 느낌”이라며 달라진 몸을 언급했다. 이에 이준은 오히려 “좀 빠졌다”고 답했다.

더욱 눈길을 끈 건 이준의 여행 짐이었다. 3박 4일 일정에도 캐리어 하나 없이 배낭만 메고 나타난 것. 이를 본 전현무는 곧바로 “기안84다”라고 놀렸고, 이준은 “그래도 나는 옷이 많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가방 속 사정은 달랐다. 이준이 챙겨온 것은 양말 한 켤레와 속옷 한 장, 티셔츠 4장에 바지 한 벌이 전부였다.전현무가 “나는 캐리어가 다 옷이다. 찝찝한 걸 못 참는다”고 하자 이준은 “나는 하체에 땀이 없다. 안 찝찝하다”고 태연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극과 극 여행 스타일은 카페에서도 이어졌다. 이준은 “카페인을 못 마신다”며 커피 대신 레몬주스를 선택했다.
그런데 여유도 잠시, 갑자기 이준이 “휴대폰이 사라졌다”며 화들짝 놀랐다. 전현무가 “농담 아니냐. 전화해 보자”고 했지만 이준은 “나 물건 절대 안 잃어버린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휴대폰을 찾기 위해 왔던 길을 되돌아가려던 순간, 반전이 벌어졌다. 사라진 줄 알았던 휴대폰이 바로 의자 아래에서 발견된 것.
이준은 “거짓말 안 치고 진짜 몰랐다”며 황당해했고, 전현무는 자신이 전화를 걸었는데도 벨이 울리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이준이 “무음이다”라고 답하자 전현무는 “무음이면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찾냐”고 답답해했다. 그러자 이준은 끝까지 “저는 절대 안 잃어버리기 때문”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답했고, 결국 전현무는 “벌써 지친다”며 혀를 내둘러 폭소를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현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