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투병' 정일우, 새 인생 경사..데뷔 20주년에 영화제 심사위원 됐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9.21 00: 07

배우 정일우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정일우는 20일 개인 소셜 계정에 “UMFF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일우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현장을 찾은 모습이다. 특히 ‘Jung Il-woo 정일우 아시아경쟁 심사위원’이라고 적힌 명찰을 직접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턱시도를 차려입은 채 포토월 앞에 선 모습부터 편안한 차림으로 영화제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까지 담겼다. 야외에서 헤드폰을 착용한 채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에 참여한 그의 진지한 면모도 엿보인다.

정일우는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아시아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 영화제는 지난 18일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정일우에게 더욱 뜻깊은 행보다. 2006년 MBC ‘거침없이 하이킥’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왔기에 이번 소식이 더욱 반가움을 안긴다. 
앞서 정일우는 최근 뇌동맥류 진단 후 오랜 기간 추적 검사를 받아온 사실을 다시 한번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군 입대 전 심한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며 “언제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던 경험이 자신의 삶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완치라는 게 없다”면서도 오랫동안 추적 검사를 받은 끝에 의료진으로부터 이제는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건강에 대한 큰 불안을 겪은 뒤에도 꾸준히 본업을 이어온 정일우가 데뷔 20주년에 배우를 넘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새로운 영역에 나서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