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고열→0구 금메달’ 국대 왜 뽑았어? 3년 만에 아픔 치유→사령탑 극찬 “곽빈 모든 에너지 다 썼을 것, 에이스다웠다” [일문일답]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9.22 00: 11

대만전 승리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곽빈이었다. 3년 전 ‘0구 금메달’이라는 논란을 스스로 씻어내며 마침내 대한민국 에이스라는 타이틀을 새겼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과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운명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앞서 홍콩을 제압한 태국과 나란히 1승을 안고 조별예선을 출발했다. 

류지현호가 에이스 곽빈을 앞세워 운명의 조별예선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과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경기종료 후 류지현 감독이 김주원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9.21 / soul1014@osen.co.kr

21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과 대만의 B조 조별예선 1차전이 진행됐다.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6회초 1사 대만 천천웨이의 내야땅볼때 곽빈이 호수비 보인 노시환을 보며 놀라고 있다. 2026.09.21 / soul1014@osen.co.kr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곽빈은 6이닝 무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90구 역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와일드카드로 그를 뽑은 류지현 감독과 대한민국 야구의 기대감에 100% 부응했다. 동시에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부상으로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아쉬움을 단번에 씻어냈다. 이어 조병현(2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든든히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주원이 3안타, 윤동희가 대타 홈런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7회 박준순의 1타점 2루타, 8회 침묵을 깨고 때려낸 김도영의 2루타도 영양 만점이었다. 결승타는 2회말 박재현의 만루 희생플라이로 기록됐다. 상대가 깜짝 선발 예고한 린이웨이에게 5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 73구 호투를 헌납한 건 옥에 티였다.
기분 좋게 조별예선을 출발한 한국은 오는 22일 홍콩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승장’ 류지현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역시 단기전 메이저대회란 압박감이 있는 첫 경기가 어렵다. 젊은 선수들이 초반에는 긴장감 많은 모습도 있었지만, 5회를 넘기면서 긴장감이 풀렸다. 자연스럽게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상대 선발을 예상했나
처음에도 말씀드렸듯이 첫 경기는 어느 누구에게도 힘들다. 긴장감이 있는 상태였다. 변칙 투구 타이밍에 대해 우리가 분석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지만 그런 부분이 조절이 안 되면서 경기 초반 생각했던 공격력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긴장감이 풀리면서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에선 편안하게 경기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21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과 대만의 B조 조별예선 1차전이 진행됐다.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8회말 대타 윤동희가 솔로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9.21 / soul1014@osen.co.kr
-5회 공수교대 당시 어필했던 부분은
4회말이었다. 선두타자가 포수 조형우였다. 선두타자가 조형우란 부분에서 조형우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타이밍을 잡으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제 선발 예고가 된 이후 우리 전력분석팀에서 여러 데이터를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나도 운동장 나오기 전까지 계속 봤다. 그 투구동작이 허용되는지를 확인했고,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허용한다. 그런 부분을 알고 있었지만, 생각했던 거보다 공격력이 풀리지 않아서 의도적으로 끊어보려는 의도로 심판에게 말했다.
-타선은 어땠나
지난주 상무와 연습경기를 하면서 여러 번 말씀드린 게 있다. 첫 경기에서 계획했던 게 자연스럽게 나오진 않았지만, 5회 이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됐다. 오늘 제일 좋은 선수가 김주원이었다. 안타라는 결과도 나왔지만, 타석에서의 타이밍이 유독 좋았다. 김주원의 활용도, 연결 부분을 어떻게 내일 가져갈지 들어가서 경기 준비할 때 준비하겠다. 
-곽빈 투구 칭찬해 달라
사실은 1점. 어려운 상황이다. 그 1점의 타이트한 경기에서 선발투수가 6이닝까지 가져간다는 건 평상시에 집중도나 에너지 이런 부분들을 모두 썼을 거다. 그럼에도 90개를 던졌다.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하고 싶다.
류지현호가 에이스 곽빈을 앞세워 운명의 조별예선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과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경기종료 후 김도영과 김주원, 박준순, 노시환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9.21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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