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대상을 수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22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배우 유해진과 박해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해진은 ‘왕과 사는 남자’로 대상까지 수상한 것에 대해 “사실 대상을 받을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박해일 역시 당시 유해진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다며 “그런데 모르셨겠죠. 어떻게 아셨겠나”라고 말했고, 유해진은 “그렇지. 알 리가 없다”고 답했다.
유해진은 솔직히 남우주연상에 대한 기대는 있었다고 했다. 그는 “주변에서 남우주연상 얘기를 해서 내심 바랐던 건 있었다. 하지만 대상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대상 발표를 앞두고 카메라가 자신을 향해 다가왔을 때도 자신의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유해진은 “카메라가 수상자 앞을 비추지 않나. 이렇게 오길래 우리 영화가 작품상을 받는 줄 알았다”며 “내가 주연이니까 나를 찍는 거구나 생각했다”고 당시의 착각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바로 뒤에서 지켜봤던 장도연도 당시를 회상했다. 예능상 후보로 시상식에 참석했다는 장도연은 “저는 박수받았다. 연예인 구경해서 좋았다”며 “바로 뒤가 ‘왕과 사는 남자’ 팀이었다. 그날은 ‘왕과 사는 남자’가 뭘 받느냐였다”고 영화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정작 대상 후보인 줄도 몰랐던 유해진은 발표 순간 누구보다 긴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입이 바짝 말랐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도연이 지금까지 수상했던 순간 중 가장 긴장됐던 때였는지 묻자 유해진은 잠시 생각하는 듯 “가만있어 보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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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롱드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