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비욘세는 여섯 번 공연했다. 같은 기간 토트넘 홋스퍼가 이 경기장에서 거둔 리그 승리는 다섯 번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홈 성적을 보여주는 굴욕적인 기록을 보도했다. 2024년 11월 이후 비욘세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친 공연은 6차례다.
같은 기간 토트넘은 이곳에서 리그 36경기를 치르고도 단 5승에 그쳤다. 이 통계는 지난 21일 영국 '더 타임스'에서도 보도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3/202609230713776329_6ab2fffea1a6a.jpg)
타임스에 따르면 비욘세는 지난해 6월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 투어를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다. 현지 시간으로 5일과 7일, 10일, 12일, 14일, 16일에 걸쳐 무대에 올랐다. 토트넘이 약 2년 동안 안방에서 따낸 리그 승리보다 공연 일정이 하루 더 많았던 셈이다.
홈 36경기 5승이라는 숫자는 비욘세와 비교하지 않아도 무겁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잉글랜드 리그가 출범한 1888년 이후, 해당 기간 내내 1부리그에 머문 팀 가운데 홈 36경기에서 5승밖에 거두지 못한 사례는 토트넘이 처음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3/202609230713776329_6ab2ffff3ff72.jpg)
올 시즌에도 홈팬들은 좀처럼 승리를 보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졌고 에버튼과는 0-0으로 비겼다. 최근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2-3으로 패했다. 리그 개막 후 5경기 성적은 2무 3패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에 큰돈을 쏟아부었지만, 아직 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거둔 홈 2승 가운데 하나는 올 시즌 찰턴 애슬레틱을 상대로 한 리그컵 승리다. 컵대회까지 합치면 승리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홈 승리 횟수만 놓고 보면, 여전히 비욘세의 공연 횟수가 앞선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