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자칭 ‘최악의 남자’로 떠올랐다. 아이브 장원영부터 리센느 원이까지, 김민국을 샤라웃하면서 ‘마성의 남자’가 됐다.
2004년생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걸그룹 사이에서 핫한 인물로 떠올랐다. ‘대세’ 아이브 장원영의 ‘내적 친밀감’ 발언에 이어 리센느 원이까지 ‘결혼’ 상대로 지목했던 과거를 언급하면서 선망의 대상이자 질투의 대상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김민국의 폭주는 MBC 스포츠국 유튜브 채널 ‘스탐’에 공개된 영상에서 시작됐다. 아시안게임 홍보 콘텐츠 ‘일타강사 리센느’에서 원이와 김성주는 2004년생, 2004년생 아들을 둔 것에 공통 분모를 형성했다. 원이는 “민국이랑 결혼할 생각을 하면서 ‘아빠 어디가’를 봤었다”고 말해 김민국의 도파민을 깨웠다.
김민국은 “사람의 꿈이란 그리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꿈이란 그런 것이다”라며 “날 원하시던 수많은 여성분께 미리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리고 싶다”라고 적었다. 이어 “안타깝지만 이렇게 용기 있는 분을 난 좋아한다. 고맙다. 원이씨. 나도 언젠가 그대처럼 용감해지겠다. 지켜봐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원이에게 응답했다.
김민국은 자신이 원이에게 시집을 가겠다며 시집살이, 살림 등 문제 없다고 밝힌 데 이어 내년 쯤 결혼식장을 잡고 내친김에 둘 사이에서 생길 딸의 결혼식장까지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김민국은 아버지 김성주를 향해 “문제라면 이쪽이다. 23년 아들 인생 드디어 꽃피려는 걸 망나니라니. 기억하라.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다. 난 내 아버지 덕에 국민 망나니가 됐다. 개탄스럽다”고 우쾌하게 항의했다.

김민국이 샤라웃의 대상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아이브 장원영도 김민국을 언급한 바 있다. 2021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원영은 15살에 데뷔하면서 최연소 타이틀이 붙은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다가 활동을 하면서 의외의 동갑내기를 알게 됐다고 밝혔는데, 그게 바로 김민국이었다.
장원영은 “04년생 장원영으로 활동 기사가 뜨니까 다른 화제의 04년생 인물도 같이 거론되더라. 동갑내기 친구 중에 김성주 선배님의 아들 김민국이 있었다. 놀라웠던 게 김민국이 어린 이미지였지 않나. 만난 적은 없는데 내적 친밀감이 있다. 기사에 본인이 ‘현타 온다’고 댓글을 남기셨더라. 그래서 활동하면서 나도 그 분 이름을 엄청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국은 해당 방송의 기사를 캡쳐해서 자신의 SNS에 올린 뒤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남겨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04년생이라는 공통분모 속에 아이브 장원영, 리센느 원이까지. 대세들의 선택을 받은 ‘남자의 악마’ 김민국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이를 승화시키면서 추석 연휴를 앞둔 모두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SN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