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임현식, '호프2' 출연 제안받았다.."그때 살아있으면 찍을것"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9.23 17: 11

배우 임현식이 '호프2' 출연 의지를 밝혔다.
23일 유튜브 '박원숙채널'에는 "임현식 씨 만나고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원숙은 오래 절친 임현식과 만나 함께 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임현식은 수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우리가 이렇게 하면 좀 섭섭하더만. 이제 드라마같은것도 하자는 얘기도 없고 하니까"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박원숙은 "드라마 하자는 얘기는 진짜 없다"고 동의했고, 임현식은 "슬슬 시간이 좀 흐르니까 이제 와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임현식 씨는 드라마 한다면 어떤 드라마 하고싶냐"고 묻자 임현식은 "가볍고 시원시원하게 '로마의 휴일'처럼. 나는 그레고리 펙이여 그대는 오드리 햅번으로 한번"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임현식은 지난 7월 개봉된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에서 해술 역으로 출연, 약 10년만에 작품 활동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임현식은 "내가 영화 한번 출연했다가 그것처럼 귀찮은 일도 없더만. 많이 불려다녔다. 감독 장사하는데 가서 옆에 괜히 있어주고. 쓸데없는 한마디 해주고 그러고 한 몇번 다녔다"고 영화 개봉 후 바빴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영화찍느라) 혼났다. 독일 루마니아에서 찍었다. 열흘동안 갔다왔다. 나는 매니저가 없으니까 사위를 데리고 갔다. 영어라도 할수있는 사위를. 해외로 가서 공항에서는 또 얼마나 고생했는지. 공항에서 루마니아 가는 비행기를 타야한다. 공항 엄청나더라. 뭐 어쩌고 그러는데 한 마디도 알아들을수 없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긴 대사) 정말 징그럽더라. (누가) 불러줄수도 없고 커닝할수도 없고 자막이 있는것도 아니고. 한 3페이지를 하는데 나는. 당연히 끊어가야지. (촬영을) 끊어가긴 했는데 (나홍진 감독이) 나보고 자막(프롬프터) 갖다 줄거라고 하더라. 됐다고. '됐다는 사람이 왜 이렇게 자꾸 틀리시냐'더라. 재밌게 찍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는 내 얘기가 언론에 그렇게 많이 나올줄 몰랐다"며 "시즌2 찍자 그러는데 그때 살아있으면 찍지"라고 시즌2 출연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박원숙채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