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민준(20)이 ‘고졸신인 10승’ 도전을 이어간다.
김민준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5순위) 지명으로 SSG에 입단한 김민준은 드래프트 동기 중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체 1순위 박준현(키움)을 비롯해 김민준보다 더 높은 순번에서 지명된 신재인(NC), 오재원(한화), 신동건(롯데)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중이다.

김민준은 올 시즌 14경기(72⅔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중이다. 올해 입단한 신인선수 중에서 가장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유일하게 의미 있는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해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선수는 허인서(한화)다. 허인서는 2022 시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11순위) 지명으로 입단한 중고신인이다. 지난해까지 1군에서 28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올해 잠재력을 만개했다. 118경기 타율 2할9푼(373타수 108안타) 19홈런 71타점 57득점 OPS .842을 기록하며 단순히 신인왕 후보일 뿐만 아니라 포수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로도 언급되고 있다.
다만 허인서가 20홈런까지 홈런을 단 하나를 남겨두고 멈춰 있는 것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허인서는 지난 11일 NC전에서 홈런을 치며 19홈런을 기록했지만 이후 8경기 동안 홈런이 없다. 한화의 잔여경기가 12경기 남아있어 20홈런을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만약 20홈런을 달성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한다면 김민준의 활약 여부에 따라 신인왕 레이스가 달라질 여지가 있다.

김민준이 신인왕 레이스에서 의미있는 경쟁자가 되기 위해서는 시즌 10승이라는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졸신인 10승’이라는 타이틀은 신인왕 투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시즌 7승을 기록중인 김민준은 일정상 10승에 도전은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시즌 8승을 따낸다면 잔여경기 일정에서 2경기는 충분히 등판을 할 수 있다. SSG 이숭용 감독도 김민준의 이닝을 관리할 계획이라면서도 만약 10승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충분히 도전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준이 10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모든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어야 한다. 승리투수가 본인이 잘 던진다고 된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쉽지 않은 조건이지만 불가능한 조건도 아니다. 일단 이날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리그 2위 삼성을 만난 김민준은 삼성을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해낸 기억이 있다. 지난 등판에서는 KIA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3실점 승리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낸 상황이다. 김민준이 삼성이라는 강적을 상대로 시즌 10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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