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연승이 끊기고 연패가 이어지는 후유증 없이 곧바로 승리를 챙겼다. 80승을 선착하면서 정규시즌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NC 다이노스는 8연패 탈출 이후 연승을 잇지 못했다.
KT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80승 고지를 가장 먼저 선점했다. 80승 선점 시 정규시즌 우승 확률 95.2%(21번 중 20번)를 손에 쥐었다. 반면 NC는 60승 70패 2무에 머물렀다.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힐리어드, 그리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이날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대니엘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힐리어드는 39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후반기 19홈런으로 최다 1위를 유지했다. 후반기는 김도영, 오스틴보다 힐리어드의 시간이다.


NC는 천재환(좌익수) 홍종표(2루수) 박민우(지명타자) 김휘집(유격수) 한재환(1루수) 신재인(3루수) 안중열(포수) 윤준혁(우익수) 오태양(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송명기.
KT는 최원준(우익수) 김민혁(좌익수) 안현민(지명타자) 힐리어드(중견수) 김현수(1루수) 류현인(3루수) 김상수(2루수) 한승택(포수) 장준원(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대니엘이 선발 투수.
KT는 2회초 선두타자 힐리어드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39호 홈런으로 LG 트윈스 오스틴 딘과 함께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40개)과 격차는 단 1개 뿐이다.

4회말에는 1사 후 힐리어드와 김현수의 연속 볼넷, 류현인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상수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김상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뽑아내면서 3-0으로 달아났다.
KT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선발 대니엘이 호투를 펼쳤다. 7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면서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NC의 반격은 9회초가 되어서야 시작됐다. KT는 박영현의 아시안게임 차출 공백으로 김정운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정운은 지난 20일 1⅓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깜짝 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세이브 상황에 올라온 김정운은 NC의 집중력에 고전했다. NC는 선두타자 홍종표의 볼넷과 김휘집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도태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블레인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대타 김형준이 삼진으로 물러나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김정운은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결국 팀 승리를 지켜내면서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발 대니엘은 개인 3연승을 달리며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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