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7)가 자신의 연장 계약에 대한 발언이 팬들의 질타를 받자 해명을 했지만 여전히 팬들의 분노는 식지 않고 있다.
토론토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이 패배로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토론토는 올 시즌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3년 3000만 달러(약 410억원)에 영입한 코디 폰세가 첫 등판부터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하는 등 많은 악재가 발생하며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4/202609242118779874_6ab515a00956f.jpg)
팀이 가을야구에서 탈락한 가운데 간판스타 게레로 주니어는 자신이 거액 연장계약에 상승하는 활약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들릴 수 있는 발언을 해 팬들의 질타를 샀다. 지난해 4월 토론토와 14년 5억 달러(약 6833억 원) 연장 계약을 맺은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142경기 타율 2할6푼3리(533타수 140안타) 9홈런 56타점 71득점 7도루 OPS .69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게레로 주니어는 최근 스페인어 매체 ‘노티시아스 텔레미크로’와의 인터뷰에서 14년 5억 달러 계약에 대해 “내가 앞으로 할 활약 때문에 받은 계약이 아니다. 내가 이미 해낸 것 때문에 받은 계약이다. 구단이 내가 매년 40홈런을 칠거라고 생각해서 돈을 준 것이 아니다. 내가 이미 보여준 성적 때문에 돈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곧바로 팬들의 거센 비판을 불러 일으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데 앞으로의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4/202609242118779874_6ab515a097c85.jpg)
캐나다매체 스포츠넷은 “게레로 주니어가 말하려고 했던 것은 ‘이제 계약을 했으니 잘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활약을 통해 이 계약을 받을 자격을 얻었다’는 의미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 게레로 주니어가 부진했고 그것이 블루제이스의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팬들이 이 발언을 좋게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탈락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더 나아져야 한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을 어떻게 느끼는지 질문을 받았고 나는 당연히 올해 내가 보낸 시즌이 굉장히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기여하지 못했다”면서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든 선수들이 자신이 지금까지 보여준 퍼포먼스 덕분에 돈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게 다다”라고 답했다.
“여러분이 기억한다면 나는 지난해 초에 계약을 했다. 나는 그 전에 좋은 시즌을 보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며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고 강조한 게레로 주니어는 “팬들에게 나는 절대 노력하는 것을 멈춘적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다시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항상 그랬듯이 말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서 “내가 했던 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때로는 팬들이 내가 정확히 어떤 의미로 말하려고 했는지 이해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내가 느낀대로 말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4/202609242118779874_6ab515a11c8b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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