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탈락시키고 ‘심장을 바쳐라’ 세리머니, 日 20세 ‘배드민턴 아이돌’, 눈물 펑펑 흘리다…10점 연속 실점→역전패 충격→중국에 0-3 완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9.25 04: 43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을 탈락시킨 후 '심장을 바쳐라' 세리머니로 일본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일본 여자 배드민턴 미야자키 도모카(20)가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에 완패한 후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일본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매치 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첫 번째 단식, 일본 에이스 야마구치 아카네는 세계 랭킹 2위 왕즈이 상대로 1게임을 21-14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게임 스코어 1-2(21-14, 19-21, 17-21)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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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복식, 후쿠시마 유키-마츠모토 마유 조는 세계 랭킹 1위 류성수-탄닝 조에 게임 스코어 0-2(14-21, 23-25)로 패배했다. 2게임 17-10으로 앞서다가 따라잡혔고 듀스 접전에서 졌다. 
매치 스코어 0-2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귀여운 외모로 일본에서 '배드민턴 아이돌'로 인기있는 미야자키(세계랭킹 7위)가 천위페이(세계랭킹 4위)를 상대했다. 
미야자키는 첫 게임, 6-2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8-3에서 내리 10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8-13으로 역전 당했다. 10-14에서 다시 7점 연속 실점하면서 10-21로 패배했다. 2게임, 초반 0-4로 끌려갔고 4-6에서 내리 6점을 허용하며 4-12로 벌어졌다. 11-17에서 내리 4점을 잃으며 11-21로 게임을 내줬다. 미야자키는 게임 스코어 0-2로 패배, 일본은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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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미야자키는 “팀이 나를 믿어줬는데…”라며 눈에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꽤 잘 안되는 경기였다. 죄송합니다"라고 미야자키는 어깨를 떨어뜨렸다고 전했다.  
미야자키는 “팀이 나를 믿고 의지했는데 이기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시작은 좋았지만, 상대도 쉽게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았다.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경기가 더욱 힘들어졌다”고 목소리를 떨며 말했다고 한다.
앞으로는 개인전이 시작된다. 미야자키는 “복식 선수들을 포함해 팀 동료들이 열심히 싸우는 모습을 보며, 압박 속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단체전에서 많은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를 개인전에서 살려 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은 준결승에서 한국을 매치 스코어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미야자키는 1-1에서 3번째 주자로 나서 심유진을 게임 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역전 흐름을 일본으로 가져갔다. 한국은 안세영이 첫 번째 단식에서 야마구치를 꺾고 승리했지만, 이후 3경기를 내리 패배하면서 역전패했다. 미야자키는 심유진에 승리한 후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의 시그니처 ‘심장을 바쳐라’ 포즈로 승리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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