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종은이 안면마비를 딛고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1993년 아이스크림 광고로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지종은의 근황이 공개됐다.
전성기 시절 청순한 외모로 사랑받은 지종은. 박보영 닮은꼴로도 눈길을 끌 정도의 미모였다. 현재 그는 SNS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능숙하게 방송을 이끌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때로는 방송이 10시간에 달할 정도라고.

긴 방송을 마친 뒤 숙소로 돌아온 지종은은 유독 왼쪽 얼굴을 꼼꼼하게 마사지했다. 재작년 겨울 심각한 안면마비를 겪었기 때문이다.지종은은 당시 얼굴이 일그러지고 입까지 돌아갈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면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까지 중단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에 앞서 가죽 사업을 하던 중 코로나19 시기에 부도를 겪으며 생계를 위해 다시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고. 지종은은 “막막한 정도가 아니라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며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벌떡 일어날 정도였던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 사정을 알고 있던 지인의 소개로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했다. 이후 5년간 계약을 맺고 활동했지만,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변화로 기존 시스템이 멈추면서 개인 방송을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 과정에서 안면마비까지 찾아왔다. 지종은은 현장에서 계속 일해야 하는 상황에서 “입까지 돌아가니까 더 바닥에 있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얼굴이 다시 회복될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방송을 중단했고, 수입 없이 기약 없는 치료를 이어가야 했다.그는 비싼 병원비까지 감당해야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파서 누워 있는 게 하루하루 지옥이었다”고 고백했다.
오랜 치료 끝에 지종은은 다시 라이브 커머스 현장으로 돌아왔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일을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 안면마비가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걱정을 안은 채 제2의 인생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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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