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일본으로 귀화' 탁구천재 하리모토가 일본을 구했다...60년 만에 AG금 선사한 만화스토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9.25 05: 05

만화도 이런 만화가 없다. 
중국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탁구 천재’ 하리모토 도모카즈(23)가 일본에 60년 만의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안겼다.
세계랭킹 4위 하리모토는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카이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맹활약하며 일본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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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맞붙었다. 첫 경기에서 19세 마쓰시마 소라가 세계랭킹 1위 왕추친에게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리모토가 두 번째 경기에서 원루이보(세계랭킹 15위)를 3-1(11-7 8-11 11-4 11-9)로 꺾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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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모토는 초반부터 강한 공격으로 원루이보를 압박했다. 1게임을 11-7로 따낸 뒤 2게임을 내줬다. 3게임에서 6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마지막 4게임에서도 끈질긴 추격 끝에 10-9로 역전했고, 마지막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네 차례 단체전에서 모두 3-0 승리를 거뒀고, 준결승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한 경기도 내주지 않았다. 결승에서도 중국을 상대로 하리모토가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금메달 경쟁의 흐름을 바꿨다.
하리모토는 중국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귀화한 선수다. 부모 역시 중국 출신 탁구 선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탁구계의 주목을 받은 뒤 일본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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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탁구의 오랜 숙원을 풀었다. 일본 남자 탁구 단체전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1966년 방콕 대회 이후 60년 만이다.
중국에서 태어나 일본 국기를 달고 뛰는 하리모토가 중국을 상대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일본 탁구에 60년 만의 금빛 역사를 안겼다. 만화도 이런 만화가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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