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디워2’ 제작에 나선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영구’ 캐릭터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뒤 영화감독으로 변신했던 심형래의 새로운 도전이 그려졌다.
심형래는 전성기 시절 돌연 영화 제작에 뛰어들어 할리우드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그 결과 2007년 SF 영화 ‘디워’를 선보였고 흥행에 성공했지만, 작품성을 둘러싼 엇갈린 평가와 논란도 뒤따랐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디워’는 개봉 19년 만에 다시 주목받으며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심형래는 “디워도 20년 걸렸다. 진짜 맨땅에 헤딩이었다”며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찾아온 관심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영화감독으로서 전성기다. 실패가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영화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 전통시장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골목상권 살리기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 심형래는 올해 12월 ‘디워2’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특히 ‘디워’의 역주행과 함께 해외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디워’ 재개봉은 내년 1월로 예정된 가운데, 심형래는 ‘디워2’ 제작을 위해 할리우드 유명 프로듀서와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형래는 “투자하지 않았으면 이런 기회를 누가 주겠나”라며 “미국 제작진도 다 만나고 게임도 준비하고 콘티도 다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해외에서 다시 화제가 되기 전부터 이미 ‘디워2’를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179억 원의 채무와 파산 등 굴곡을 겪고도 영화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던 심형래가 20여 년 만에 ‘디워2’로 다시 한번 세계 시장 도전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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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