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가 학폭 의혹을 두고 폭로자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근황을 전했다.
스타일리스트 고우리는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캬~ 우리 병규 배우는 배우구나 어찌 혼자 120분 동안 그 많은 대사를 다 외우고 눈물 콧물 쏙 뻬면서 연기를 그리 잘 하던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내돈내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생동감 넘치는 멋진 반전 연기 아주 혀를 차면서 봤네용~ 연휴 동안 심심하신 분들은 연극 ‘면회’ 강추요~”라고 조병규가 출연 중인 연극 ‘면회’를 추천했다.

사진 속에서 고우리는 조병규를 찾아가 도시락 선물을 건네고 있는 모습이다. 조병규를 그런 고우리와 포옹을 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조병규는 초췌한 듯한 얼굴이 눈길을 끈다.

조병규는 지난해 9월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고 현재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이다. 또한 1996년생인 조병규는 현재 군입대를 준비 중이다. 그는 “제가 이 연극 끝나고 ‘오페라’라는 뮤지컬을 한다. 그걸 마지막으로 올해 배우 활동은 그만하고 군입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 2년 전쯤에 카투사를 한번 지원했었다. 그런데 영어 시험은 패스했는데 뺑뺑이에서 떨어져서 그때 갔으면 되게 빨리 갔었을텐데. 그런데 만약에 그때 갔었으면 연극 ‘면회’도 못했을수도 있고. 그래서 좋은 의미로 생각하고 있고 지금은 그냥 육군 쪽으로 갈까 생각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조병규는 현재 학폭 의혹을 두고 폭로자와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조병규는 지난 2021년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A씨는 SNS를 통해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게재했고, 조병규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및 40억원 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후 A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건이 불송치 처분이 내려졌고, 손해배상 소송 역시 1심에서 조병규에 대한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조병규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게시글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조병규 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조병규는 즉시 항소를 제기했고, 아직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다만 함소심에는 항소인 목록에서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빠졌으며, 원고소가 역시 40억여 원이 아닌 9억원 대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조병규는 학폭 공방 속에서도 작품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왔다. 논란 2년만인 2023년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로 활동에 복귀했으며, 지난해 웹드라마 ‘찌질의 역사’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올해 1월 영화 '보이'를 개봉한 데 이어 연극 ‘면회’와 뮤지컬 ‘오페라’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조병규는 이를 끝으로 잠시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군백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고우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