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스쿠발' 2이닝 KKKK 무실점 압도했는데…믿었던 조병현에 박영현까지, 日 타선 흐름 못 끊었다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9.25 20: 57

 태극마크를 단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일본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일본 타선의 흐름을 막지 못했다.
김진욱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일본과의 슈퍼라운드에서 소형준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34구를 소화했다.
한국 타선이 일본 선발투수 히구치 신에게 꽁꽁 묶인 사이, 선발투수로 등판한 소형준이 3회말 흔들리며 일본에 3점을 헌납했다. 결국 한국 벤치는 투수 교체를 선택, 4회말 소형준을 내리고 김진욱을 투입했다.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됐다.투수 중 유일하게 공을 한 개도 던지지 않은 소형준이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4회말 김진욱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6.09.25 / soul1014@osen.co.kr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됐다.투수 중 유일하게 공을 한 개도 던지지 않은 소형준이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4회말 볼넷 허용한 김진욱이 마운드 방문한 최원호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9.25 / soul1014@osen.co.kr
추가 실점은 위험한 상황, 그런데 김진욱마저 야마다 켄타에게 초구에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와다 케이타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김진욱은 이내 츠지모토 유키를 3구에 헛스윙 삼진 처리, 야노 유키야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소에다 마나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진욱은 선두 무코야마 모토키와 8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결국 헛스윙을 이끌어내면서 삼진 아웃. 이후 야이자와 료스케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김진욱은 미즈타니 쇼헤이에게도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매조졌다.
2021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은 김진욱은 그동안은 기대만큼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24경기 134⅓이닝을 소화해 6승8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날 국제 무대에서도 위력적인 투구로 성장세를 증명했다. 
실점 없이 2이닝을 막은 김진욱은 6회말 조병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조병현이 선두 쿠마다 토요에게 중전안타를 허용, 와다 케이타에게 볼넷을 내주며 1·2루 위기에 몰린 뒤 야노 유키야에게 실점, 바뀐 투수 박영현까지 승계주자 실점하며 0-5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됐다.투수 중 유일하게 공을 한 개도 던지지 않은 소형준이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5회말 삼자범퇴로 일본 공격을 막은 김진욱이 주먹을 쥐고 기뻐하고 있다.      2026.09.25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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