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가 ‘주장+베스트11’로 믿어준 손흥민, A매치 57호골 대폭발…1위 차범근과 단 한 골 차 [오!쎈 수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9.26 04: 56

‘캡틴’ 손흥민(34, LAFC)이 새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A매치 평가전에서 오현규와 손흥민, 이동경의 연속골이 터져 에콰도르를 3-0으로 제압했다. 모레노 감독은 한국대표팀 데뷔전에서 깔끔한 승리를 신고했다. 
손흥민에게 의미가 큰 경기였다. 북중미월드컵 참패로 한국축구는 몰락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축구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1승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본선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첫 월드컵에서 한국은 32강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친선경기를 가졌다.이날 경기는 모레노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데뷔전으로 임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A매치 6경기를 치른 뒤 성적과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후반 교체된 대한민국 손흥민이 모레노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6.09.24 /cej@osen.co.kr

월드컵에서 손흥민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손흥민은 체코와 멕시코를 상대로 선발에서 조기에 빠지는 수모를 겪었다. 남아공전에서는 아예 선발에서 빠졌다. 손흥민이 월드컵 선발에서 빠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후반전 손흥민이 뒤늦게 투입됐지만 경기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친선경기를 가졌다.이날 경기는 모레노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데뷔전으로 임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A매치 6경기를 치른 뒤 성적과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프리킥을 시도하고 있다. 2026.09.24 /cej@osen.co.kr
경기 외적인 잡음도 있었다. 한국기자단에서 손흥민 뒷담화가 나왔다. 손흥민이 한국기자단 인터뷰를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다. 손흥민은 “아직도 월드컵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돌아봤다. 
신임 모레노 감독은 손흥민은 여전히 주장으로 신뢰했고 평가전에 선발로 출격시켰다. 감독의 신뢰를 회복한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골로 보답했다. 
결국 손흥민이 터졌다. 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골이 터졌다. 각도가 거의 없었지만 손흥민 개인능력으로 만든 골이었다. 김민재 등 동료들도 골키퍼 시야를 방해하며 최대한 도왔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친선경기를 가졌다.이날 경기는 모레노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데뷔전으로 임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A매치 6경기를 치른 뒤 성적과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은 뒤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9.24 /cej@osen.co.kr
이골로 A매치 57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차범근의 한국축구 A매치 역대최다 58골에 한 골 차이로 다가섰다. 
경기 후 손흥민은 “더 재밌고 좋은 경기로 조금이나마 팬분들을 위로해 드릴 수 있었던 거 같다. 마음이 완전히 편하진 않지만,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차범근의 대기록에 한 골차로 다가섰다. 손흥민은 “나중에 언제든 그 기록이 깨진다고 해도 내 자랑거리라기보다 모든 동료와 모든 스태프분들, 뒤에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를 거 같다”면서 감사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