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소유 부친상 위로' 이미지 좋았는데..'쓰레기 논쟁'으로 치명타[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6.09.26 11: 25

부친상 직후 여행 예능을 떠난 절친 소유를 조용히 위로해 박수를 받았던 그룹 비투비 출신 이창섭이 이번엔 과격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창섭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십이층’을 통해 공개된 ‘니 여친 뺏는 시간 3초면 충분해’라는 제목의 ‘영업중’ 콘텐츠에 출연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데이트를 할 때 차를 가지고 여자친구를 데리러 가는 남자친구가 그가 마신 커피와 생수병 등 매번 여자친구가 쓰레기를 대신 버려주길 바란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창섭은 곽범, 김지유 등과 남자친구의 편을 들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다소 과격한 발언이 쏟아진 것. 이창섭은 ‘쓰레기 논쟁’에서 남자친구의 편을 들며 “버스 타고 오라고 하면 빠칠 거 아니냐”, “똥매너다”, “개배려 없다” 등의 발언을 했다. 방송 후 이창섭의 일부 발언이 지나쳤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이창섭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람에게 적정선이 있는데 근래 스케줄을 하면서 내가 그걸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더 잘해야 하고, 더 재밌어야 하고, 더 기억돼야 하는 것에 어느 순간 집착하는 나를 발견했다. 너무 자극적인 것에 무뎌졌다. 쉽지 않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럼에도 며칠째 이창섭의 발언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이창섭은 최근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에서 절친한 친구 소유를 위한 조용한 위로와 듬직한 응원을 보내 박수를 받은 바 있었다. 지난 9일 공개된 방송에서 소유는 제작진에게도 말하지 않고 부친상 직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황을 털어놨다. 아버지를 보내드린 수 ‘그래도 일은 하고 오라’는 어머니의 말에 따라 예정된 촬영에 임하게 됐던 것.
당시 소유는 절친한 친구 이창섭, 정진운과 여행을 떠났다. 소유는 “애들한테도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밤에 갑자기 무슨 일 있냐고 해서 말을 내가. 내가 너무 미안해 하니까 ‘미안하다는 말 하지 마라. 억지로 텐션 끌어올리지마. 우리가 다 해줄게’라고 하더라”라고 밝히며 고마워했다.
실제로 당시 방송에서 이창섭은 정진운과 함께 소유를 세심하게 살피고 챙겼다. 마음이 무너진 상태로 촬영에 임한 소유가 식사를 잘하지 못하자 옆에서 챙겼고, 기분 변화를 살피는가 하면 조용히 옆을 지켰다. 예능 특성상 텐션을 높여야 할 때도 소유가 힘들지 않도록 이창섭이 나섰고, 웃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창섭은 “너(소유)에게 좋은 여행이 되었길 바란다”며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소유는 부친상 후 슬픔에 잠긴 자신을 대신에 프로그램을 이끌고 배려해준 이창섭과 정진운에게 고마워했다. 시청자들은 소유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고 조용히 응원해준 이창섭과 정진운의 배려에 감동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창섭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던 가운데, 며칠 만에 ‘쓰레기 논쟁’ 자극적인 발언으로 논란이 발생해 아쉬움을 남긴다. /seon@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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