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만에 나왔다! 이글스 역대 2호 '포수 20홈런'…"생각치도 못했는데, 축하할 일" 달감독도 박수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9.26 16: 29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5일) 경기에서 대망의 20홈런을 달성한 허인서에게 박수를 보냈다.
허인서는 전날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구창모의 시속 124km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허인서는 지난 11일 대전 NC전 19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9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터뜨리며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포수의 20홈런은 역대 두 번째다. 빙그레 이글스 시절 포함해서다. 1989년 유승안(21개) 이후 37년 만에 나온 포수 20홈런이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지명된 허인서는 상무 전역 이후 올해 처음 풀타임 시즌을 치르면서 대형 포수 잠재력을 터뜨렸다. 올해 주전 포수였던 최재훈의 부상을 틈타 주전 포수 마스크를 썼다. 119경기 타율 2할9푼1리(378타수 110안타) 20홈런 73타점 OPS .850의 성적을 찍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신인왕 자격에도 여전히 부합하고(입단 5년 이내, 60타석) 또 현재 리그 포수 중에 가장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인왕과 골든글러브 동시 수상이라는 역사에도 도전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허인서의 20홈런에 대해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축하할 일이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노력하고 준비해 놓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본인이 그 기회를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허)인서도 입단하고 군대도 일찍 다녀오면서 조금씩 배운 게 더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그동안 기회를 잡기 위한 노력에 대해 칭찬했다.
하지만 이날 NC전 허인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장규현이 선발 출장한다. 김경문 감독은 “인서가 말은 안해도 20홈런에 대해서 본인이 많이 생각했을 것이다. 계속 경기를 뛰었고 또 팀도 어려운 상황이었으니까 피로도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장)규현이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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