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사회인에 참패’ 한국야구, 하늘까지 안 돕는다…거센 폭우→중국전 지연 개시 ‘결승 가도 체력 부담 어쩌나’ [오!쎈 도요하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9.26 18: 55

일본 사회인군단에 영봉패를 당한 류지현호가 슈퍼라운드 2차전을 제때 치르지 못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국과 슈퍼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도요하시 구장은 우천 영향권에 들며 오후 6시 30분 정상 개시가 불발된 상황이다. 내야에 대형 방수포가 설치됐고, 양 팀 선수들은 야외가 아닌 실내 불펜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당초 아큐웨더에 따르면 도요하시 지역은 오후 6시부터 급격히 강수 확률이 떨어졌지만, 세찬 폭우가 지속되면서 양 팀 모두 더그아웃에서 기약 없이 경기 개시를 기다렸다. 

방수포가 덮힌 도요하시 시민구장 / backlight@osen.co.kr

다행히 경기는 취소 없이 정상 거행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예보상 오후 7시부터 비가 잦아든다고 하여 비가 그치면 곧바로 그라운드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비는 약 30분 가량 소요돼 이르면 7시 30분 플레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하시 구장은 현재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류지현호는 중국을 맞아 김주원(유격수) 문현빈(좌익수) 김도영(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노시환(3루수) 윤동희(우익수) 박준순(2루수) 김지찬(중견수) 조형우(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민석.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리드오프에서 무안타에 그친 김도영이 3번으로 이동했고, 이틀 전 휴식일을 반납하고 추가 훈련을 자청한 문현빈이 선발로 돌아왔다. 문현빈의 복귀에 따라 박재현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최민석의 배터리 파트너는 이날도 조형우다. 
한국은 이날 중국을 제압하고 같은 시간 일본이 대만을 제압하면 결승 무대에 오른다. 일본이 대만에 패할 경우 한국, 일본, 대만 세 팀이 2승 1패 동률을 이뤄 TQB를 따져야하는데 한국은 TQB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일본-대만전에서 극단적 콜드게임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한국이 결승으로 향한다.
한편 오카자키에서 펼쳐지는 일본과 대만의 슈퍼라운드 맞대결은 우천으로 30분 지연된 오후 7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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