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金' 한국 농구 진짜 미쳤다! 결승서 또 日 꺾고 정상 탈환...사상 최초 '원정 남녀 동반 우승'→日 중심서 태극기 펄럭였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9.26 21: 13

남자 대표팀에 이어 여자 대표팀도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농구가 일본 홈코트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완성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75-7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농구는 안방에서 열린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으나 결승에서 중국에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3 항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엔 일본 땅에서 일본을 무너뜨리고 우승하며 지난 아쉬움을 모두 풀었다.

남자 대표팀에 이어 여자 대표팀도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농구가 일본 홈코트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완성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75-7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경기종료 후 금메달 확정한 여자 농구대표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26 / soul1014@osen.co.kr

남자 대표팀에 이어 여자 대표팀도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농구가 일본 홈코트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완성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75-7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경기종료 후 여자 농구대표팀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9.26 / soul1014@osen.co.kr

한국은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 중국을 꺾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223cm 괴물 센터' 장쯔위의 높이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장쯔위를 막는 대신 조직적인 수비와 강한 압박으로 중국의 약점을 공략했다. 여기에 외곽 공격까지 불을 뿜으면서 중국을 85-80으로 따돌렸다.
 26일 일본 나고야 IG 아레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이 진행됐다한국 여자 농구가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한 것은 금메달을 따냈던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3쿼터 허예은이 이해란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9.26 / soul1014@osen.co.kr
 26일 일본 나고야 IG 아레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이 진행됐다한국 여자 농구가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한 것은 금메달을 따냈던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3쿼터 이해란이 골밑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6.09.26 / soul1014@osen.co.kr
한국의 뜨거운 기세는 결승전에서도 이어졌다. 오카모토 미유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시작했지만, 곧바로 이소희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했다. 여기에 진안의 골밑 돌파와 이해란의 점퍼까지 나오면서 11점을 몰아쳤다.
일본도 수비 전열을 다듬고 반격을 시도했지만, 한국의 공격이 더 정교했다. 허예은이 넓은 시야로 공격을 조율했고, 이해란이 홀로 11점을 쓸어담으며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27-15로 12점을 앞선 채 첫 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한국이 지배했다. 한국은 강이슬의 3점포와 이소희의 득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끈질긴 수비로 일본의 외곽 공격을 잘 제어했다. 빡빡한 일정 때문에 체력이 다소 떨어진 탓인지 서로 공격 효율이 뛰어나진 않았다.
그럼에도 한국의 집중력이 더 뛰어났다. 경기 템포가 늘어지는 가운데 이해란의 3점포로 35-18까지 달아났다. 여기에 이소희가 '딥쓰리' 버저비터를 꽂아넣으며 42-23으로 전반을 종료했다. 이해란이 16점, 이소희가 12점으로 펄펄 날았다.
 26일 일본 나고야 IG 아레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이 진행됐다한국 여자 농구가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한 것은 금메달을 따냈던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3쿼터 안혜지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고 있다.  2026.09.26 / soul1014@osen.co.kr
 26일 일본 나고야 IG 아레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이 진행됐다한국 여자 농구가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한 것은 금메달을 따냈던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3쿼터 이해란이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날리고 있다.  2026.09.26 / soul1014@osen.co.kr
3쿼터 초반 한국의 공격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격차가 조금씩 좁혀졌다. 한국도 안혜지의 과감한 골밑 돌파와 강이슬의 쿼터 막판 외곽포로 추격을 뿌리치려 했지만, 일본이 히구치 스즈노의 버저비터로 다시 따라붙었다.
63-51로 마지막 쿼터에 돌입한 한국은 골밑 싸움에서 밀리면서 10점 차 이하로 쫓기기 시작했다. 눈에 띄게 발이 무거워지면서 빠른 트래지션을 앞세운 일본에 주도권을 내줬다. 슈팅도 갈수록 짧아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턴오버까지 늘어나면서 종료 4분여를 남겨두고 66-62까지 격차가 줄어들었다. 
위기에 몰린 한국은 작전 타임 이후 이소희의 점퍼와 강이슬의 골밑 돌파로 한숨 돌렸으나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일본도 종료 2분 15초 전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계속됐다. 16초를 남기고 이해란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럼에도 한국은 강이슬의 자유투 2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지켜냈고,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남자 대표팀에 이어 여자 대표팀도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농구가 일본 홈코트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완성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75-7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경기종료 후 금메달 확정한 여자 농구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6 / soul1014@osen.co.kr
남자 대표팀에 이어 여자 대표팀도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농구가 일본 홈코트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완성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75-7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경기종료 후 강이슬과 이해란이 포옹을 하고 있다. 2026.09.26 / soul1014@osen.co.kr
한국 농구는 이번 승리로 다시 한번 일본의 중앙에 있는 나고야에 태극기를 펄럭였다. 난적을 차례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박수호 감독과 선수들은 기쁨을 만끽했다.
무엇보다 사상 최초의 원정 대회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더 뜻깊다. 앞서 니콜라이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 역시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잡아내며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현중과 이정현, 이승현 등 신구 조화가 어우러지면서 대회 내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여자 대표팀 역시 강이슬은 물론이고 이해란과 이소희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우승을 차지했다. 박수호호는 핵심 센터 박지수가 부상으로 빠졌고, WNBA에서 활약 중인 박지현도 소속팀 일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면서 한 명 적은 엔트리로 대회를 소화했다. 그럼에도 뛰어난 조직력과 투혼으로 기어코 정상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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